[서울와이어 염보라 기자] NH농협은행은 서울대학교 빅데이터 연구원에 디지털 핵심인재 양성을 위한 ‘빅데이터 분석 과정’ 3기를 개설했다고 21일 밝혔다. 

빅데이터 분석 과정은 지난 2017년 NH농협은행과 서울대학교가 4차 산업혁명 및 관련 산업의 연구 협력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MOU)를 맺은 후 3년째 개설되는 과정이다.

이번 교육은 NH농협은행 소속 직원 32명과 범농협 직원 11명을 포함한 총 43명이 수강한다. 빅데이터 기본 원리를 이해하고 분석 기법 실습을 통해 업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실무 중심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NH농협은행은 지난해 5월 빅데이터 플랫폼 ‘빅스퀘어’를 오픈해 비정형·대용량 데이터를 분석하고 인공지능(AI) 기반 머신러닝을 활용한 분석모형을 개발하는 등 빅데이터 활용 사업기반을 마련했다.

은행 측은 43명의 수강생이 교육에서 배운 이론과 실습을 바탕으로 이 빅데이터 플랫폼을 활용, 담당 업무에 대해 직접 분석하고 인사이트를 발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영수 NH농협은행 디지털금융부문 부행장은 “4차 산업 혁명 시대의 변화를 주도하기 위해서는 빅데이터 역량을 갖춘 핵심 인재 양성이 필수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양성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bora@seoulwire.com

저작권자 © 서울와이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