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염보라 기자] KB손해보험은 지난 20일 서울 마포구 합정동에 위치한 홀트아동복지회에서 미혼모 가정 영유아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한 기부 협약식 및 사회공헌기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회사는 이날 7000만원 상당의 '365베이비 케어 키트'를 전달했다. 365베이비 케어 키트는 기저귀·분유·물티슈 등 영유아 양육에 필요한 필수품을 한데 모은 상자다. 올해는 양종희 KB손해보험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봉사단원들이 직접 포장 작업을 진행해 의미를 더했다.

KB손해보험은 지난 2014년 5월 홀트아동복지회와 처음 인연을 맺은 이후 꾸준하게 미혼모 가정을 위한 물품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이 사업에 투입된 사회공헌기금만 3억7000만원에 달한다.

양종희 사장은 “’365베이비 케어 키트’ 프로그램을 통해 미혼모 가정의 자립을 돕는데 작은 희망이 되길 바란다”며 “KB손해보험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경영을 통해 우리 사회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을 함께하는 기업이 되고자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365베이비 케어 키트는 전국 24개월 미만 영유아를 둔 미혼모 가정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홀트아동복지회 홈페이지 내 별도로 마련된 ‘365베이비 케어 키트 게시판’에 신청하면 일정 심사 절차를 거쳐 택배로 물품을 지원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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