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최지성 기자] 게임을 둔 찬반이 첨예하게 대립했다.

사진=MBC '100분토론'

 

MBC 시사교양프로그램 ‘100분 토론’ 21일 방송에서는 김윤경 인터넷 과의존 예방 시민연대 정책국장과 첨예한 의견대립을 보이는 콘텐츠 크리에이터 대도서관의 모습이 그려졌다.

 

대도서관은 “(게임과 관련) 폭력 이야기를 많이 하셨다”라고 앞서 오간 대화를 지적하며 “판단이나 연구기준이 전혀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게임으로 인해 일어나는 사건은 일년에 몇번 되지 않아. 학교 폭력이 연 2만건이다. 학교 조직과 교육에 노출돼 있는 아이들 그럼 그 아이들이 공부 중독으로 그러는 건 아니지 않나”라고 말했다.

 

김윤경 국장은 이에 “중독세 당연히 내야한다. 게임 산업이 성장을 많이 했다. 부모님들 하는 말이 다 키워놓으면 혼자 크는 줄 안다고 하는데 게임산업이 그런 거 같다”라며 “게임산업이 혼자 큰 게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게임도 국가 정책으로 육성된 산업이다. 그 정책으로 게임 산업이 크는 동안 국가 세금이 나갔다. 그러는 동안 게임에 대한 피해는 늘었고 학부모들의 근심도 늘었다. 이제는 끔찍한 사건들도 종종 일어나지 않나. 이 정도 됐으면 게임산업도 많이 벌었다 사회공헌 차원에서라도 뭐라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국가 육성으로 그렇게 생각했으면서도 아직도 돈 때문에, 돈 내기 싫다는 말로밖에 안 들린다”라고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 대도서관은 이에 “10초만 발언을 해도 되겠나. 문체부 입장은 게임을 질병으로 올리지 말자다. 게임을 질병화시키는데 반대한다는 것. 문체부도 그런 입장이기 때문에 당연히 맞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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