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지주·하나은행 이어 전 관계사 확대 추진

 

[서울와이어 염보라 기자] "반복되는 일상에 활력소를 제공해주고 있어요." "시간 가는줄 모르고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저와는 조금 다른 견해가 색다르고 흥미로웠어요." - 하나금융그룹 대내 모바일 소통 채널 '하나금융허브' 후기 중.

하나금융그룹은 매주 직원 일대일 매칭 '랜덤커피' 프로그램을 전 관계사에 확대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랜덤커피는 매주 타 부서의 직원과 커피 한잔을 마시며 대화를 나눌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현재는 하나금융지주와 KEB하나은행 내에서 시행 중이며 향후 그룹내 전 관계사로 확대, 관계사 간 매칭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하나금융은 소통과 협업 문화 확산, 긍정적이고 활기찬 기업문화 조성을 위해 랜덤커피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실제로 3주 시행 결과 △타 부서의 잘 알지 못했던 직원들과의 친목 도모 △타 부서와의 업무에 대한 새로운 아이디어 도출 등 효과를 내며 참여 직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하나금융그룹 기업문화팀 관계자는 “랜덤커피는 소통과 협업 그리고 직원 행복까지 담은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유연하고 자유로운 소통 문화의 확산을 통해 직원이 행복한 직장을 실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 시행과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휴매니티(Humanity)'를 키워드로 사람 중심의 경영, 이를 위한 ‘직원 행복’을 2018년 주요 경영 목표로 삼고 다양한 워라밸(일과 가정의 균형)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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