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CJ ENM 제공

 

 

[서울와이어 송은정 기자] CJ ENM이 대한민국의 다양한 애니메이션 제작자 발굴을 위해 공모전에 나선다.

 

CJ ENM은 서울산업진흥원과 콘텐츠 기업 KTH와 함께, 다양한 지적재산(이하 IP, Intellectual Property)을 원작으로 하는 애니메이션 기획물 발굴을 위해 ‘2019 애니 제작지원사업’ 공모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2019 애니 제작지원사업’은 우수 원작을 기반으로 한 애니메이션 제작 활성화를 지원하고 검증된 인기 원작을 활용해 애니메이션 컨텐츠 경쟁력을 높이고자 하는 목적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 2회째 진행되는 공모전이다.

 

예선 및 본선 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된 1작품에 대해 CJ ENM과 SBA 그리고 KTH로부터 총 13.5억원 규모의 제작 지원금을 제공한다.

 

또한 투니버스를 통한 방영, IPTV 및 국내외 OTT 채널로의 배급과 유통 등 전폭적인 지원을 제공받는다.

 

이번 공모는 지정 웹툰 2편 중 1편을 원작으로 선택하여 기획하거나 자유롭게 원작을 선택해 기획한 애니메이션으로 지원할 수 있다.

 

지정 웹툰은 이윤창 작가의 ‘오즈랜드’와 김용회 작가의 ‘도깨비 언덕에 왜 왔니?’로 각각 네이버 웹툰과 다음 웹툰에서 독자들에게 높은 평점을 받으며 연재된 작품이다.

 

또한 지정 원작 외에 소설, 동화, 웹툰 등 자유롭게 선택한 원작을 이용해 기획 개발한 애니메이션으로도 신청 가능하다.

 

선택한 원작의 캐릭터나 세계관의 범위를 크게 벗어나지 않는 범위에서 방송이 가능하도록 각색 및 수정해 애니메이션 기획안을 제출하면 된다.

 

이번 공모에 관심 있는 제작사를 위해 오는 30일 오후 3시 30분 인터콘티넨탈 서울 코엑스 모데라토홀에서 공모에 대한 상세한 안내 및 제작사의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사업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CJ ENM 애니메이션사업부의 정찬경팀장은 “탄탄한 스토리를 가진 원작을 바탕으로 독특하고 기발한 애니메이션이 제작되기를 기대한다”며 “CJ ENM은 경쟁력 있는 애니메이션 개발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제작지원 사업을 전개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yuniya@seoulwi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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