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중 2050대서 등락 셀트리온헬스케어 상승세로 반등/사진=연합뉴스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22일 코스피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격화로 외국인과기관 매도 공세로 2050대에서 등락을 보이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7.40포인트 오른 2068.65에서 출발했으나 하락세로 돌아서 오전 9시 56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8.89포인트(0.43%) 내린 2052.36을 가리켰다.

   

장초반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239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억원, 254억원을 순매도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0.18포인트 오른 704.16을 나타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117억원, 1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119억원을 순매도했다.

 

같은시간 블록딜 여파로 전날 급락했던 셀트리온헬스케어는 300원 오른 5만9300원을 기록중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장중 6만200원까지 치솟았다.

 

셀트리온도 2000원 상승한 18만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미국 뉴욕증시는 미국 상무부의 화웨이 거래 제한 완화 조치에 힘입어 다우를 비롯 3대 주요지수가 일제히 올랐다.

  

21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97.43포인트(0.77%) 오른 2만5877.3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4.13포인트(0.85%) 상승한 2864.36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83.35포인트(1.08%) 급등한 7785.72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미 증시가 상승세를 나타낸것은 미 상무부가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에 대한 일부 거래제한 조치를 일시적으로 완화했기 때문이다.

 

 상무부는 전일 오후 화웨이가 기존 네트워크의 보수·점검이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위한 목적으로 90일간 미국산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임시 면허를 발급했다.

  
  

이같은 조치이후  화웨이와의 거래 중단 우려에 전일 큰 폭 하락했던 반도체기업 주가도 일제히 반등했다.

 

전일 6% 폭락했던 퀄컴 주가는 1.5% 올랐고, 전일 4% 내린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3% 반등하고 구글 모회사 알파벳 주가도 0.9%반등했다.

  
 

게다가  미 항공 당국이 보잉 737맥스 추락사고 원인이 조류 충돌(bird strike)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고 일부 언론의 보도가 전해지면서 보잉 주가도 1.7% 상승 ,지수를 끌어올리는데 한몫을 했다.

  

반면 유통업체 1분기 실적이 부진 한것으로 발표돼 콜스와 JC페니 주가가 각각 12.3%, 7% 급락했다.

  
  

국제유가는 이틀째 혼조세를 나타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0.2%(0.11달러) 내린 배럴당 62.9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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