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김수진 기자] 휴가문화 개선과 국내여행 활성화를 위하여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근로자 휴가비 지원’ 2차 신청이 실시된다.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는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의 2차 참여모집을 오는 30일부터 진행한다고 밝혔다.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하는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은 근로자가 20만 원을 부담하면 기업이 10만 원, 정부가 10만 원을 함께 지원해 적립금 40만 원을 근로자 휴가시 국내여행 경비로 사용하는 사업이다. 이번 모집은 지난 2~3월 동안 정부에서 올해 계획한 지원 인원 8만 명을 모집 완료한 데 이어, 중도퇴사 인원 등을 미리 감안해 총 7천 명을 추가로 모집하는 것이다.

 

30일부터 모집 완료시까지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신청은 휴가지원 사업 홈페이지에서 참여신청서와 중소기업(소상공인)확인서 등을 기업에서 제출하면 된다. 근로자의 별도 자격 조건은 없으며, 기업 내 일부 근로자만 참여하는 것도 가능하다.

 

적립금 사용은 내년 2월까지 가능하며, 사업 전용 온라인몰을 통해 호텔, 펜션, 리조트, 테마파크, 워터파크, 관광지 입장권, 패키지 상품, 렌터카, 기차 등 30여 개 여행사에서 제공하는 8만여 개 국내여행 관련 상품을 이용할 수 있다. 전용 온라인몰에서는 상품할인 행사와 특별 이벤트가 매월 수시로 제공되고 있으며, 참여 기업에게는 참여증서 발급과 함께 정부인증 사업 신청시 가점이 제공되고, 우수 참여기업에게는 정부포상 등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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