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보험공사(사진=이현영 기자)

 

[서울와이어 염보라 기자] 검찰이 예금보험공사 직원의 뇌물수수 정황을 포착하고 예보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서울중앙지검 특수4부(김창진 부장검사)는 22일 오전 서울 중구에 있는 예금보험공사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직원 한모씨의 업무 관련 기록과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압수했다.

검찰은 한씨가 과거 토마토저축은행과 부산저축은행 등 파산한 제2금융권 관련 업무를 하면서 은행 측에 유리한 방향으로 일처리를 하고 수천만원 상당의 뇌물을 수수한 정확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압수물을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씨를 소환해 구체적 경위를 추궁할 방침이다. 한씨는 2017년 2월부터 예보 노조위원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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