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스타벅스

[서울와이어 유수정 기자]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8년 만에 배당에 나섰다. 무차입경영을 실현하는 등 경영 안정화가 이뤄짐에 따라 주주환원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지난해 400억원을 배당했다. 2010년 이후 8년 만이다.

 

배당금은 이마트와 스타벅스커피 인터내셔널이 각각 200억원씩 받았다.

 

스타벅스커피코리아는 1999년 신세계 이마트와 미국법인 스타벅스커피 인터내셔널(Starbucks Coffee International, Inc.)이 각각 50%씩 지분을 투자해 설립한 회사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측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것은 물론 무차입 경영이 2년 넘게 이어지며 배당에 나섰다는 입장이다.

 

실제 지난해 스타벅스코리아의 매출은 1조5224억원으로, 1년 전보다 20.5%나 성장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24.8% 늘어난 1428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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