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이현영 기자] 에어부산이 대구에 이어 부산에서 코타키나발루로 가는 노선 신규 취항에 나섰다. 

에어부산은 지난 22일 저녁 김해국제공항에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코타키나발루 노선 신규 취항식 행사를 가지고 본격적인 운항에 나섰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부산-코타키나발루 노선은 지난 15일 취항한 대구-코타키나발루에 이어 2번째 운항하는 코타키나발루 노선으로 매일 1회 운항한다.

   

사진=에어부산 제공

 

부산-코타키나발루 노선은 김해국제공항에서 매일 오후 7시에 출발하며(화·일요일 오후 7시 35분 출발) 코타키나발루 현지에서는 오전 0시 50분에 출발한다. 

부산에서 코타키나발루는 약 5시간 15분 정도의 비행시간이 소요된다.

   
코타키나발루는 말레이시아 동부 보르네오 섬의 최대 도시로 ‘황홀한 석양의 섬’이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을 정도로 석양이 아름다운 휴양지다. 또한 다양한 이색투어들도 많은데 수만 마리의 반딧불을 볼 수 있는 ‘반딧불 투어’와 ‘악어 농장’은 코타키나발루의 대표적인 투어이다. 

4000M가 넘는 동남아시아 최고봉 키나발루 산은 산 전체가 세계자연유산으로 등록될 정도로 천혜의 숲과 자연경관을 자랑한다. 

에어부산은 이번 취항을 통해 총 38개의 국내, 국제노선을 운항하게 된다. 또한 최근 운수권을 획득한 인천발 중국 노선인 ▲인천-선전(주 6회) ▲인천-청두(주 3회) ▲인천-닝보(주 3회) 노선도 연내 취항을 통해 노선망을 대폭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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