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에서 MOU 체결식에서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왼쪽 네 번째)과 이영호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왼쪽 다섯 번째)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제공

 

[서울와이어 김아령 기자]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과 인공지능 신약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공동사업 추진에 나선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지난 22일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협력 내용은 ▲신약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및 기술교류 ▲제약 산업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 ▲신약개발을 위한 빅데이터 공유 등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 ▲신약개발 및 의약생산에 대한 기술지원 ▲신약개발 등 제약분야 교육에 관한 협력 등이다.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은 "글로벌 수준의 종합적 연구 인프라를 활용해 신약·의료기기 연구개발, 의료분야 기업지원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재단 내 신약개발지원센터는 건립 4년 만에 갑상선암 치료제·급성골수백혈병 치료제·뇌암치료제 등 6건의 기술이전 사업화를 이뤘고,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는 전자기적합성분야 한국인정기구(KOLAS) 국제공인시험검사기관으로 지정됐다.

 

또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우수동물실험시설로 지정받은 실험동물센터와 우수의약품 생산기준(GMP)구축을 마친 의약생산센터까지 탄탄한 의료연구개발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원 회장은 "국내 제약산업의 R&D 역량과 대구경북첨복재단이 보유한 보건의료 빅데이터, 신약개발 인프라 등은 산업 발전을 위한 시너지를 낼 것"이라며 "이번 MOU를 토대로 양 기관 간에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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