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26일 피츠버그 원정 선발…강정호와 맞대결?/사진=LA다저스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신시내티 레즈를 상대로 올 시즌 6승을 달성한 LA다저스 류현진(32)이 오는 26일(한국시간) 피츠버그 파이리츠를 상대로 7승 사냥에 나선다.

   

다저스의 피츠버그 원정 3연전중 류현진은 2차전이 열리는 이날 오전 8시 15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리는 피츠버그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류현진은 피츠버그전 5경기에 등판해 32⅓이닝을 소화하며 5승 무패에 평균자책점 2.51의 빼어난 성적을 냈다.

   

지난 14일 부상자명단(IL)에 오른 피츠버그 강정호가 오는 24일부터 복귀할 것으로 보여 동갑내기 친구 류현진과  맞대결이 성사될지 관심을 끌고 있다.

   
   
앞서 류현진은 지난 20일 미국 오하이오주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 파크에서 신시내티를 상대로 벌인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방문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삼진 5개를 잡고 산발 5안타, 1볼넷만 내주고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류현진은 8회초 다저스의 공격에서 8번 러셀 마틴의 중월 솔로포로 스코어가 5-0으로 벌어지자 대타 카일 갈릭으로 교체됐다.

  

다저스는 류현진의 호투에 힘입어 8-3으로 승리했다.

 

류현진은 원정경기 첫 승과 함께 시즌 6승(1패)째를 올렸다.

  

특히 류현진은 이날 7이닝 무실점 역투로 평균자책점을 1.72에서 1.52로 끌어내려 밀워키 브루어스의 잭 데이비스(1.54)를 제치고 당당히 1위로 올라섰다.

 

류현진이 5월의 마지막 등판인 26일 피츠버그전에서 호투를 펼칠경우 '이달의 투수상'에 선정될 것으로 기대된다.
 

저작권자 © 서울와이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