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장지영 기자] 호남지역 최대 폭력조직인 국제PJ파 부두목이 이권으로 갈등을 빚던 50대 남성을 살해한 뒤 도주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제pj파' 이슈는 이에 인스타그램과 트위터 등을 강타하고 있으며 또다시 '조폭들의' 잔인한 행보에 비난 여론이 고조되고 있다.

경기 북부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국제PJ파 부두목인 조모(60) 씨는 부하 조직원들과 함께 지난 20일 부동산업자 박모(56) 씨를 감금하고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감금과 살인 혐의)를 받고 있다.

국제pj파 조직으로 살해당한 것으로 추정되는 박 씨는 지난 21일 밤 10시 반쯤 경기도 양주시청 근처의 공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주차돼 있던 BMW 차량 뒷좌석에 발견된 박 씨는 두 손과 발이 묶여 이불로 덮혀 있었고, 박 씨의 얼굴과 온몸엔 국제pj파 조직원으로부터 구타를 당한 결과물인 멍자국과 타박상 흔적이 확인됐다.

이에 따라 국제pj파 조직이 어떻게 결성된 조직이고, 또 어떤 범죄를 저질러왔는지 네티즌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경찰은 현재 살인 용의자인 국제pj파 조직원 3명을 검거한 상태며 유력 용의자인 조폭 부두목을 쫓고 있다. 이 가운데 2명은 범행 뒤 인근에서 극단적 행동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국제pj파는 광주지역 오래된 폭력조직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박 씨를 살해한 유력 용의자인 국제PJ파 부두목 조 씨는 지난 2013년 당시 범서방파 두목 나모(48)씨를 납치·감금·폭행한 혐의로 징역형을 살았다.

국제pj파 이미지 = 경기북부경찰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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