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김수진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 강원본부(본부장 조순형)가 터널사고에 신속 대처하기 위해 방재구난지역 공사를 시행한다.

 

공단은 철도시설의 기술기준(국토교통부 고시)에 따라 안전시설 확충을 위해 영동선·태백선 등 관내 연장 1km이상의 철도터널에 방재구난지역 설치를 착수했다고 23일(목) 밝혔다.

 

방재구난지역은 터널 출입구에 설치하여 사고 발생 시 승객대피와 응급차량 및 사고복구차량이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시설로, 터널 사고 신속 대처를 가능하게 해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고 추가 사고를 예방한다.

 

강원본부는 총 예산 19억 원을 투입하여 태백선 정암터널 등 총 7개(정선군 4개, 강릉시 2개, 태백시 1개) 터널에 진입로 및 방재구난지역 설치공사를 2020년 2월 말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조순형 본부장은 “안전을 위한 철도시설물 설치, 노후 철도시설물 개량사업 추진을 통해 철도를 이용하는 모든 승객의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할 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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