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장지영 기자] 명지대학교를 운영하는 학교법인 명지학원이 4억 3000만원의 빚을 못 갚아 파산 신청을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명지대학교 키워드는 이에 따라 인스타그램과 트위터 등을 강타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갑론을박 역시 뜨거워지는 등 사실상 초토화 상태다.

명지대학교 사태와 관련해 법원은 파산을 허가하는 것이 맞음에도 불구하고 이 학교 학생 2만 6000여명과 교직원 2600명의 피해를 고려, 선고에 신중을 기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처럼 명지대학교를 운영하는 학교법인 명지학원이 파산 위기에 처하면서 명지학원의 자금난의 원인이 된 사학비리에도 네티즌의 관심이 다시금 뜨거워지고 있다.

명지대학교 이름이 이 시간 현재 포털사이트 실검 1위에 오른 속사정이다.

지난 2009년 명지학원 사학비리가 세상에 알려진 뒤 명지대학교 이미지는 학생과 교직원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마치 횡령 집단처럼 묘사됐다.

특히 명지대학교 등록금이 다른 학교보다 높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재정상황에 대한 의문부호는 갈수록 커졌다.

명지대학교는 심지어 최근에도 회계 처리를 제대로 하지 않아 교육부의 지적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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