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정은란 기자]강제징용 노동자상, '말뚝' 박은 스즈키는

 

'강제징용 노동자상'에 대해 아베 총리가 입을 열었다.

 

최근 일본 언론은, 아베 총리가 남북 정상회담 이전 문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강제징용 노동자상을 언급했다며 '적절한 대응'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현재 부산 시민단체들은 강제징용 노동자상 설치와 관련해 부산 동구청과 일본 총영사관과 마찰을 빚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지난 2012년 소녀상에 말뚝을 박았던 일본인 스즈키의 법원 불출석이 조명된다.

MBC캡처 강제징용 노동자상을 세우려는 측과 경찰

 

서울중앙지법은 스즈키씨가 소환장과 공소장을 송달받고도 출석하지 않고 있다면서, 범죄인 인도 청구 등을 언급했다.

 

그는 지난 202년 서울 종로구 주한 일본대사관 앞 소녀상에 '다케시마는 일본 영토'라고 쓴 뒤 말뚝을 세운 바 있다.

 

이밖에도 지난 24일에는 서울 종로구 종각역 앞에 '녹두장군' 전봉준의 동상이 세워지기도 했다. 

 

동상을 세우려는 측과 경찰의 충돌로 십여명이 다쳤다. 노동자상은 결국 일본 영사관 주변에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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