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과학기술정통부 공식사이트 캡처

 

 

[서울와이어 송은정 기자] 우리나라 정보통신기술(ICT) 수출 2위 시장인 베트남에 국내 기업들이 활발히 진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이 추진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신남방 최대 ICT 수출국인 베트남에서 ICT 파트너십 마케팅 행사 개최·호찌민 IT(정보기술)지원센터 거점 설립·인력 양성을 위한 코리아 IT 스쿨 운영 등 다양한 지원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베트남은 우리나라의 2위 ICT 수출국이다. 작년 수출액은 278억9000만 달러로 전체 ICT 수출의 12.7%를 차지했다.

 

작년 800여 한국기업이 현지 법인을 설립하는 등 우리 기업들의 해외진출 수요가 높은 국가이다.

 

그러나 우리 ICT 기업들은 현지에서 사업장 확보·우수 인력 구인·판매처 개척 등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베트남 ICT 수출도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디바이스 관련 품목이 전체 70% 이상으로 편중됐다.

 

과기부는 베트남에 ICT 수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이날 '한-베트남 ICT 파트너십' 전시회를 열어 스마트시티 관제·에듀테크·정보보안·한류 콘텐츠 등 5세대(5G) 통신 서비스 관련 제품·서비스들의 진출을 지원한다.

 

올해 구축한 호찌민 IT지원센터를 활용해 기업들의 정착 지원, 제품·서비스 현지화, 기업 네트워킹 등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현지에서 인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을 돕기 위해 '코리아 IT 스쿨'(KOREA IT SCHOOL)을 운영한다.

 

또한 한국 기업에 관심 있는 현지 대학 졸업예정자와 취업 준비생을 대상으로 우리 소프트웨어(SW) 기업의 실무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도록 SW·한국어 교육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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