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인, '긁어 부스럼'같은, '인화력'이

[서울와이어=장지영 기자]

청와대가 2일 주한미군 철수를 언급한 문정인 통일외교안보  특보에 옐로카드를 보냈다. 청와대가 직접 나서 진화에 나선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문정인 특보는 최근 미국의 유력한 외교잡지에 자신의 글을 게재했다. 문정인 특보가 지난달 30일 쓴 글은 한반도 진정한 평화를 위한 견해였다.

 

부제를 남북정상회담의 과정과 약속이라고 해 남북정상회담을 분석한 글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문정인 특보는 돌출적인 발언으로 정책과는 배치된 의사를 피력한 바 있다. 포린어페어스에 실린 글도 자신의 독자적인 의사라고 할 수 있다.

 

문 특보는 자신의 기고글 뒤쪽에서 미군철수에 관한 견해를 밝혔다. 미군철수 문제는 지난해 8월에도 해프닝으로 끝난 바 있다.

 

스티브 배넌이 주한미군 철수를 거론해 경질되기도 했다. 트럼프 오른팔 배넌이 경질될 정도로 이 문제는 민감한 사안이다.

 

배넌은 대안우파의 기수로 불법적 이민 추방 등을 정책을 기획한 브레인이다. 

문정인 글에 대해 야당들은 일제히 해임을 구했다.

저작권자 © 서울와이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