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29파트너스 신동한 대표(왼쪽)와 비즈모델라인의 김재형 대표(오른쪽)가 지난 21일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비즈모델라인)

 

[서울와이어 김수진 기자] 비즈모델라인(대표 김재형)와 0229파트너스(대표 신동한)가 핀테크 창업지원을 위한 사업에 본격 나선다.

 

비즈모델라인은 0229파트너스와  ‘핀테크 패스트 트랙을 위한 전략적 제휴 및 특허 이전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혁신 성장을 위한 정부정책에 부응하고, 핀테크 조성에 일조할 계획이다. 각 사가 보유한 1,700여개 핀테크 지식재산(IP)을 활용한 종합적인 창업기획(액셀러레이팅)과 지식재산(IP) 금융 서비스를 통해 핀테크 부문 창업이 조기에 성과를 맺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이미 국내 최대의 특허투자기업이자 특허엔젤로서 평가받고 있는 비즈모델라인은, 이번 제휴를 통해 지식재산(IP) 금융 부문까지 포괄하는 보다 폭넓고 전문성 있는 IP액셀러레이팅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시중의 자금이 혁신산업 부문으로 흘러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0229파트너스는 비즈모델라인으로부터 이전 받은 특허를 활용하여 사모펀드 조성, 마이크로 VC 설립, 벤처캐피탈이나 운용사와의 협업 등 IP와 금융이 결합된 새로운 IP금융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비즈모델라인 김재형 대표는 “최근 글로벌 경쟁에서 뒤처진 것으로 평가받는 우리 핀테크 산업이 새롭게 도약하기 위해서는 정부 정책 외에도 민간부문의 역량도 동시에 성장해야 한다”며 “비즈모델라인과 0229파트너스의 전략적 제휴는 새로운 IP부문의 민간 역량 강화에 새로운 모델을 제시해 주는 사례”라 평가했다.

 

또한 김대표는 “이미 시장에서 검증된 비즈모델라인의 지식재산(IP)역량과 0229파트너스의 컨설팅, 금융 역량이 결합됨으로써, 지식기반 창업 기획 부문에 있어서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협약식은, 비록 작은 발걸음에 불과하지만, 우리 핀테크가 2000년 대 초반의 디지털 경제에서와 같이 글로벌주도권을 갖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0229파트너스의 신동한 대표는 “최근 4차 산업혁명이나 혁신성장 붐이 일어나는 과정에서 지식재산의 의미와 기능이 새롭게 조명되고 있지만 이를 제대로 구현하는 일은 여전히 어려운 숙제 중 하나”라며 “0229파트너스의 역할은 바로 지식재산-금융-실물 등 지금까지 동떨어져 왔던 세 영역을 원활히 연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신 대표는 “0229파트너스는 스타트업이 ‘2월 29일이 돌아오기 전’ 4년 내 엑시트(Exit) 할 수 있도록 종합적이고 포괄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이 철학”이라고 말하고, “비즈모델라인과 0229파트너스가 보유하고 있는 핀테크 특허와 컨설팅, 금융에 있어서 전문성을 통해 개별 핀테크 기업 육성은 물론 국내 핀테크 생태계 조성에도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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