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2019 U-20 월드컵 한국 축구 대표팀/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이 본격 개막돼 한국 축구의 희망,이강인(발렌시아),김현우(20·디나모 자그레브),김정민(20·리퍼링)등 유럽파 들이 총출동, '멕시코 4강 신화' 재현은 물론 우승에 도전장을 내밀어 축구 팬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스타 등용문'으로 불리는 2019 FIFA U-20 월드컵은 한국시간으로 24일 오전 1시 폴란드 루블린과 그디니아에서 A조 폴란드-세네갈, B조 멕시코-이탈리아의 경기로 화려하게 개막했다.

   

통산 22회째를 맞는 올해 U-20 월드컵은 한국시간으로 24일 개막해 내달 16일 폴란드 우치에서 열리는 결승전까지 24일 동안 치러진다.

 

한국 U-20 대표팀은 폴란드 6개 도시에서 치르는 이번 대회에서 포르투갈, 아르헨티나, 남아프리카공화국과 함께 '죽음의 조'인 F조에 속했다.

 

 한국은 25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비엘스코-비아와에서 우승후보 강호 포르투갈과 대결한다.

 

'한국 축구의 미래'로 손꼽히는 미드필더 이강인 필두로 김정민과 프로축구 K리그 무대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는 공격수 조영욱(수원), 전세진(수원)을 최전방 공격진으로 내세우고  수비수 김현우, 골키퍼 최민수(함부르크) 등 유럽파들이 가세, 우승에 도전하는등 사기가 충천해 있다.

 

수비수 황태현(안산)·이재익(강원)·이지솔(대전) 등 프로축구 K리그에서 인정 받은 선두들이 대거 선발 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29일 오전 3시 30분 티히 스타디움에서 남아공과 2차전을 치른 뒤 6월 1일 오전 3시 30분 또다시 티히 스타디움에서 아르헨티나와 3차전을 펼친다.

 

 24개국이 참가하는 이 대회는 4개 팀씩 6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르고, 이후 16강부터는 지면 바로 탈락하는 녹아웃 방식으로 우승팀을 가리게 된다.

   

24개국 중에서 16강을 가리다 보니 각 조 1, 2위 12개 팀 외에 3위 중 성적이 좋은 네 팀에도 조별리그 관문을 통과할 기회가 돌아간다.

   

각 조 3위 중 상위 4개 팀은 조별리그 전체 경기에서 승점-골득실-다득점-페어플레이 점수순으로 가려낸다. 이마저도 같으면 마지막으로 추첨으로 결정된다.

 

16강 진출의 안전선은 승점 4다. 즉, 1승 1무 1패를 하면 16강 진출은 사실상 확정적이다.

 

한편 이 대회  역대 최다우승팀은 아르헨티나로 통산 6회(1979년, 1995년, 1997년, 2001년, 2005년, 2007년)다, 그 뒤를 브라질이 통산 5회(1983년, 1985년, 1993년, 2003년, 2011년) 우승을 따냈다. 하지만 브라질은 2019년 대회에는 남미 예선에서 탈락했다.

   

포르투갈(1989년·1991년)과 세르비아(1987년·2015년)가 역대 2회 우승으로 뒤를 잇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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