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BOT

 

 

[서울와이어 송은정 기자]삼성SDI는 배터리 산업 (BOT)을 통해 시장 확장에 나선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삼성SDI의 배터리 혁신 기술이 화제가 되고 있다.

 

BoT 세상이 펼쳐지면 배터리 사용 시간이 더욱 늘어나게 되는데, 삼성SDI는 더 오래 사용할 수 있는 차세대 배터리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삼성 SDI는 배터리 크기는 유지하면서 사용시간을 늘리는 방법을 연구 중이다.

 

삼성SDI는 최근 한번 충전에 600km 주행 가능한 전기차 배터리 기술을 비롯해 전고체, 플렉서블 등 차세대 배터리 기술을 내놓았다.

 

Non-IT 시장에도 진출한 상태다. 기존의 무선청소기, 전동공구, 전기자전거와 같은 Non-IT 제품들은 원래 배터리가 사용되지 않았거나 사용 시간이 짧은 등의 문제를 가지고 있었다.

 

삼성SDI는 다양한 고성능 원통형 배터리를 개발함으로서 Non-IT 시장을 확대해가고 있다.

 

또한 보다 큰 대형 어플리케이션에 적용할 수 있는 새로운 규격인 '21700' 원통형 배터리도 개발하는 등 시장 확장에 나서고 있다.

 

BoT란 'Battery of Things'의 줄임말로 '사물 배터리'를 말한다.

 

BoT는 배터리가 미래 에너지 산업의 핵심이 되는 세상을 의미하며 ITㆍ운송수단 등 사람의 활용하는 모든 사물에 배터리가 동력원으로 활용되는 것을 말한다.

 

배터리는 수많은 무선 제품들을 탄생시킨 중요한 요소로써 전기차뿐만 아니라 전동공구, 전기자전거, 드론, 전동킥보드 등과 같은 소위 '신문물'들을 탄생시켰다.

 

배터리는 공간의 제약을 없애 언제 어디에서나 자유롭게 에너지를 활용할 수 있어 부가가치가 높다.

 

IoT 시대를 맞아 배터리는 우리가 사용하는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IT 제품뿐만 아니라, 전동공구 등 non-IT 제품에도 사용되고 있다.

 

전기자동차 시장에서도 배터리는 중요한 부품 중 한가지다.

 

전기차 시장이 크게 성장하면서 신재생 에너지와 연계된 ESS에 저장된 전기를 사용함으로써 환경오염을 줄였다.

 

또한 시간 제약 없이 에너지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BoT(배터리산업)는 ▲가정 ▲이동 ▲여가 세 분야에서 유용하게 쓰인다.

 

가정에서는 ESS를 통해 태양광 발전기에서 생산된 전기를 저장해 언제든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이동 측면에서는 전기차뿐만 아니라 전기자전거, 전기휠체어 등 이동 수단에서 전기동력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여가 측면에서 살펴보면 우리가 평소 사용하는 컴퓨터, 태블릿PC 외에도 보조배터리, 카메라, 드론 등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기기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삼성SDI 관계자는 "현재 배터리 기술은 기존 제품들을 더 오래 사용할 수 있게 하거나 유선에서 무선으로 한 차원 업그레이드할 수 있게 하는 등 BoT 시대를 앞당길 수 있도록 발전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삼성SDI가 열어갈 BoT 시대를 기대하고 응원해주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yuniya@seoulwi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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