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주항공 제공

 

[서울와이어 이현영 기자] 제주항공의 약 50명의 승무원이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근무를 시작한다.

 

제주항공은 조종사 인력에 이어 승무원도 전남 무안국제공항을 거점으로 여객 수송 업무에 투입한다고 24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전날 정상국 한국공항공사 무안지사장과 김용태 제주항공 객실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무안공항 객실승무원 라운지 개관 기념식을 열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무안국제공항을 근거지로 비행을 시작한 승무원은 12명이며 현재 훈련 중인 신입·경력직 승무원들이 추가 배치되면 연말까지 약 50명의 승무원이 무안을 기반으로 거주, 생활, 근무를 하게 된다. 

 

지난 2월부터 30여명의 운항승무원이 이미 무안을 거점으로 비행에 투입되고 있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4월 말 무안∼오사카 노선 취항을 시작으로 현재 ▲다낭 ▲방콕 ▲타이베이 ▲세부 ▲코타키나발루 ▲마카오 ▲도쿄 ▲블라디보스토크 등 무안출발 국제선 9개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여기에 무안∼후쿠오카 노선이 오는 7월부터 주 4회 취항할 예정이라 제주항공의 무안출발 국제선은 10개로 늘어나게 된다.

 

제주항공은 무안을 기점으로 하는 중국 장자제와 옌지 노선도 각각 주 3회씩 취항 준비를 하고 있다.

 

재주항공이 무안국제공항에서 차지하는 수송 여객 비중은 작년 4월 말 8.8%에서 지난달 73.4%로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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