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식 식단 무료 배달 서비스

 

[서울와이어 염보라 기자] 한국야쿠르트가 새 먹거리를 제대로 찾았다.

한국야쿠르트는 지난달 선보인 신선간편식 브랜드 ‘잇츠온’ 정기배송 서비스가 한달만에 정기배송고객 1만명을 넘어섰다고 3일 밝혔다.

잇츠온 정기배송은 한달치 간편식 식단을 집까지 무료로 배달해주는 서비스다. 한 고객당 잇츠온 정기배송 평균 주문금액은 약 4만5000원이며, 월평균 주문 횟수는 3.8회다.

회사 측은 잇츠온 정기배송 서비스 인기 요인으로 "주문 후 요리한 제품을 원하는 날짜에 맞춰 무료로 배송 받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봤다.

특히 다양한 품목을 최대 15% 저렴한 금액에 받아볼 수 있다는 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했다.

정기주문 서비스 실시 이후 한국야쿠르트 온라인몰 ‘하이프레시’도 덩달아 활성화 됐다. 이 기간 하이프레시 신규 방문자수는 1만4000여명에서 1만6000여명으로 전월 대비 평균 약 10%이상 증가했다.
 

한편 한국야쿠르트는 지난해 7월 신선간편식 ‘잇츠온’ 브랜드를 론칭했다.

회사는 현재 인기리에 판매 중인 훈제오리월남쌈, 쉬림프타코, 감바스 알아히요, 알리오 올리오 파스타 등 20여종의 밀키트를 연내 40~50여종으로 확대해 밀키트 제품군 중심으로 간편식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이달 4일에는 기존 요리 중심의 밀키트 영역을 확대한 반찬 밀키트 2종 ‘돼지고기 장조림’ ‘캐슈넛 멸치볶음’을 출시한다. ‘쉬림프 로제 파스타’ ‘소고기 버섯 밀푀유 나베’ ‘쟌슨빌 부대찌개’ 3종의 요리류도 선보일 예정이다.

김동주 한국야쿠르트 마케팅이사는 “한달이라는 짧은 기간 내에 1만명의 정기고객을 확보한 것은 앞으로 간편식 정기배송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준 것”이라며 “한국야쿠르트는 신선간편식 잇츠온의 맛과 품질은 물론 다양한 주문 프로세스와 배송 서비스 차별화로 간편식 시장을 이끌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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