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별 최대 5억원 투자

 

[서울와이어 김빛나 기자] KB국민카드가 스타트업 및 예비 창업자 육성에 힘쏟고 있다.

KB국민카드는 미래 생활 혁신을 선도할 기업을 발굴·육성하는 ‘퓨처나인(Future9)’ 2기 프로그램에 참여할 스타트업 및 예비 창업자를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모집 기한은 이달 31일까지다.

△주거 △금융·상거래 △엔터테인먼트 △웰니스 △의료 △패션 △음식 △모빌리티 △커뮤니티 등 9개 생활 혁신 분야에서 '협업형'과 '혁신형' 두 개 영역으로 나눠 운영된다.

협업형은 프로그램 기간 중 KB국민카드와 공동 사업화가 가능한 사업 모델을 지닌 스타트업이 대상이다. KB국민카드가 보유한 빅데이터와 각종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프로그램 성과에 따라 업체별 최대 5억원까지 투자를 집행할 예정이다.

혁신형은 중장기적으로 공동 사업화가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 또는 혁신 기술을 보유한 초기 스타트업이 대상이다. 선발된 업체에게는 최소 5000만원 이상의 초기 투자를 하며, 공동 주관사인 ‘로아인벤션랩’의 △전담 코치 배정 △사무공간 제공 △회계·세무·법률·기술 등 지원을 제공한다.

퓨처나인2기는 연말까지 7개월간 진행된다. 참가 지원은 퓨처나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하면 된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지난해 1기 프로그램을 시작한 이후 지금까지 9개 스타트업과 5건의 제휴 계약을 맺고 20여개 공동 사업 모델을 추진하는 등 동반 성장을 위한 노력들이 결실을 맺고 있다”며 “혁신에 대한 아이디어와 열정을 가진 스타트업과 예비 창업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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