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선 택시기사 폭행

 

[서울와이어=장지영 기자] 택시기사 폭행으로 물의를 빚은 배우 한지선이 출연 중이던 드라마에서 하차한다.

반 사전제작인 드라마는 한지선의 중도 하차로 인해 대본 수정과 편집이 불가피해져 결국 작품에도 민폐를 끼치게 됐다.

한지선은 지난해 9월 아버지뻘 택시기사에게 이유없이 폭행을 휘두른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비난을 한 몸에 받았다. 당시 한지선은 60대 택시기사의 뺨을 때리고 보온병으로 머리 등을 치는가하면 입에 담지 못할 상스러운 욕설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온라인에서는 한지선의 드라마 하차와 함께 연예계 퇴출 요구가 줄을 이었다.

대책을 논의하던 드라마 제작진은 결국 한지선의 하차를 확정하고 그가 출연한 장면을 편집하기로 했다. 

다만 지금까지 촬영분이 있어 일부 장면에서는 한지선의 출연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한지선이 출연 중인 SBS 드라마 '초면에 사랑합니다' 측은 24일 "기 촬영분에 한해서는 일부 장면이 방송될 수 있다는 점 깊은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양해를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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