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공사비 약 7억달러 규모, 대우건설 시공부문 2억8,850만달러 계약
1호기 플랜트의 성공적인 완공으로 2호기 추가 수주

[사진=대우건설 제공, 왼쪽부터 IEFCL 무니쉬 진달 CEO, 대우건설 플랜트사업본부 이연우 상무]

 

[서울와이어 이명철 기자] 대우건설은 지난 5월 3일, 종로구 새문안로 본사에서 발주처인 IEFCL(Indorama Eleme Fertilizer & Chemicals Limited)과 나이지리아 인도라마 요소비료 플랜트 2호기 계약식을 체결했다.

 

대우건설은 지난 2012년, 세계 최대 규모(단일 호기 기준)의 요소비료 생산 플랜트인 인도라마 1호기를 수주하여 2018년 3월 성공적으로 완공, 발주처로부터 비료 플랜트 건설 수행능력과 탁월한 현지 사업 운영 능력을 인정 받아 동일 용량인 이번 2호기 플랜트 공사 수주에 성공했다.

 

인도네시아 석유화학그룹인 인도라마社(Indorama Corporation)의 나이지리아 자회사인 IEFCL(Indorama Eleme Fertilizer & Chemicals Limited)이 발주한 인도라마 요소비료 생산 플랜트 신설 공사는 일일 암모니아 2,300톤, 요소 4,000톤을 생산하는 비료공장을 건설하는 대형 플랜트 사업이다.

 

2호기 전체 플랜트 공사비는 약 7억달러 규모(추정)로, 대우건설은 이 중 시공 역무를 맡아 발주처와 총 2억8,850만달러(한화 3,100억원)를 계약하고, 32개월 동안 공사를 수행할 예정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나이지리아는 공사 수행에 걸림돌이 되는 다양한 변수를 사전에 예측하고 문제 상황을 조속히 해결할 수 있는 노하우가 필요한 시장”이라며, “발주 물량 감소, 현지 업체 성장과 중국 및 인도 업체 진출 확대로 경쟁이 치열해졌지만, 이번 플랜트 수주를 통해 대우건설의 고도의 기술력과 사업관리 능력이 시장에서 높은 신뢰를 받고 있음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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