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주 BGF리테일 운영지원본부장(왼쪽)이 24일 서울시 중구 페럼타워에서 열린 ‘제 13회 실종아동의날’ 기념행사에서 감사패 수여 후 기념 촬영을 하고있다. 사진=BGF리테일

[서울와이어 유수정 기자] BGF리테일이 실종예방 및 미아찾기 캠페인을 전개해온 노력과 성과를 인정받았다.

 

BGF리테일은 지난 24일 서울시 중구 페럼타워에서 열린 ‘제 13회 실종아동의날’ 기념행사에서 실종아동전문기관 중앙입양원이 수여하는 감사패를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전 세계적으로 매년 5월25일로 지정된 ‘실종아동의 날’은 실종아동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 확대와 실종아동 및 실종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마련됐다.

 

BGF리테일은 지난해 실종아동전문기관 중앙입양원과 ‘실종․유괴 예방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실종․유괴 예방 포스터 제작 및 배포, 등하굣길 안전벽화 조성 등 다양한 아동실종‧유괴 예방 활동을 펼친 노력을 인정받았다.

 

또 CU 매장에 설치된 결제단말기, 키오스크에 장기실종아동 찾기 콘텐츠를 송출해 CU를 방문하는 고객들의 관심을 유도하는 등의 활동도 높이 평가받았다.

 

CU는 이밖에도 실종아동을 예방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우선적으로 지난 2008년부터 초등학교 인근 점포를 아동안전지킴이집으로 선정하고 위급한 상황에 처한 아이들을 임시 보호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 2017년부터는 길을 잃은 아이(지적장애인, 치매환자 포함)를 CU에서 안전하게 보호하고 경찰이나 가족에게 인계하는 실종예방 캠페인 ‘아이CU’를 전개하고 있다.

 

이를 위해 BGF리테일은 CU 결제단말기에 실종아동의 정보를 입력하면 전국 점포에 실시간으로 공유되는 동시에 경찰에 자동 신고 되는 시스템을 자체 개발했다. 실제 ‘아이CU’를 통해 지난해에만 약 40명의 실종아동들이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다.

 

최근에는 국민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인기 아이돌밴드 엔플라잉(N.Flying)과 함께 캠페인송을 제작하기도 했다.

 

이병주 BGF리테일 운영지원본부장은 “BGF리테일의 물류‧점포 인프라를 활용해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부분을 찾던 중 최근 더욱 부각되고 있는 아동들의 안전 문제에 관심을 갖게 됐다”며 “사각지대를 밝히는 안전 플랫폼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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