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강남구.

[서울와이어 최형호 기자] 강남구(구청장 정순균)가 관내 144개 어린이집에 ‘대기정보 알리미’를 설치해 미세먼지 농도뿐만 아니라 오존(O3) 농도, 온도, 습도 등 대기정보를 종합적으로 전달한다.

26일 구에 따르면 '대기정보 알리미'는 서울시의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나 오존경보 발령 시 즉각 해당 사항을 표출한다. 또 봄에는 미세먼지, 여름에는 오존 농도에 초점을 맞춰 ‘야외 활동을 자제해 주세요’, ‘창문을 열어 환기해 주세요’ 등 대기상황별 행동요령을 안내한다.

구는 알리미에 미세먼지 농도에 따라 파랑(좋음), 초록(보통), 노랑(나쁨), 빨강(매우 나쁨) 4단계 색깔로 표시되는 신호등 기능을 더해 대기정보를 쉽게 파악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신연순 환경과장은 “이번 사업은 지난해 관내 29개 전 초등학교에 설치한 미세먼지 신호등 사업의 연장선”이라며 “미세먼지 취약계층인 영유아 및 어린이의 건강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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