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세계보건기구(WHO)가 게임중독을 공식 질병으로 분류했다는 소식에 27일 장 초반 엔씨소프트ㆍ넷마블등 게임업체들이 동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34분 현재 주식시장에서 게임 '대장주'인 엔씨소프트는 전 거래일보다 0.84% 내린 47만1000원에 거래됐다.
개장초 45만1500원까지 급락했다.
넷마블도 같은시간 3.08% 하락햇고 장초반 더블유게임즈, 펄어비스, 컴투스, 위메이드 등도 동반 하락했다.
앞서 WHO는 지난 25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제72차 WHO 총회 B위원회에서 게임중독을 질병으로 분류한 제11차 국제질병표준분류기준(ICD)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이번 개정안은 전 세계 194개 WHO 회원국에서 오는 2022년부터 발효되며 '한국표준질병·사인 분류체계'(KCD.질병과 사망원인)가 5년 주기로 개정되는 점을 고려할 때 국내 도입 시기는 2025년 이후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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