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장지영 기자] 서태지와 아이들 출신 양현석 씨가 논란의 중심에 섰다.

MBC '스트레이트'가 YG엔터테인먼트 대표 양현석의 성접대 의혹을 추적하겠다고 예고했기 때문.

해당 프로그램이 '팩트가 없이' 카더라 통신으로만 보도하는 지라시가 아니라는 점을 감안하면 양현석 씨에 대해 뭔가 확실한 팩트를 쥐고 있는 것 아니냐는 합리적 의심이 시청자들로부터 나오고 있다.

지난 26일 '스트레이트'는 49회 예고편 '추적 YG 양현석, 클럽 성접대 의혹'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하며 한 여성의 증언을 전해 파문이 커질 전망이다.

이에 대해 제작진은 "해외 투자자들에게 성매매 여성들을 동원해 성접대를 했다는 정황이 드러난 가수 승리. 승리의 성접대 당시 숙박비를 결제한 카드는 YG의 법인카드였다"라며 "이에 따라 YG가 연루된 성접대 사건이 아니냐는 의혹이 끊이지 않았지만 경찰은 YG에 대한 수사는 전혀 하지 않았다"라며 사실상 국가 공권력과 양현석 사이에 결탁관계가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어 "스트레이트 취재진은 2014년 7월 YG가 동남아시아 재력가 2명에게 성접대를 했다는 구체적인 증언을 입수했다"며 내용을 공개했는데 이에 따르면 양현석 씨는 YG 소속 가수와 함께 강남의 한 고급 한정식 식당에서 동남아시아 재력가 2명을 접대했으며 여기에 투입된 여성은 무려 25명으로, 최소 10명 이상은 강남 지역 화류계 여성들이었다.  

특히 제작진은  "이후 이들은 식사를 마치고 YG 양현석이 사실상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진 강남의 클럽 NB로 이동했다"라며 술자리가 성접대와 연관된 것 아니냐는 합리적 의심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YG 측은 27일 부랴부랴 "사실무근"이라며 "동석한 사실이 있지만 어떤 형식의 성접대를 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네티즌은 "승리는 누구로부터 배운 것일까" "서태지와 아이들 중에서 서태지 빼놓고는 다들 중차대한 문제를 갖고 있네요" "서태지 아니었다면 스타가 될 자질이 1도 없었던 인물이 서태지 이름에 먹칠을 제대로 하는군" 등의 반응이다.

YG 양현석의 성접대 의혹 27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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