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에 강풍 특보와 윈드시어(돌풍) 특보가 발효 중이다./사진=연합뉴스 DB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27일 제주와 울산 부산 지역에 강한 비바람이 불면서 제주와 김해공항을 이착륙하는 항공기 운항에 일부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특히 제주공항에는 강풍·윈드시어(돌풍) 특보가 발효 중이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이날 오전 9시를 기해 제주도 북부의 호우주의보를 호우경보로 변경했다.

   

같은 시각을 기해 제주도 동부에도 호우주의보가 내려지는등 제주도 전역에 현재 호우특보가 발효 중이다.

   

기상특보 발효로 이날 한라산 입산은 전면 통제됐다.
   

기상청은 이날 낮 동안 시간당 2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며, 비는 밤에 서쪽부터 차차 그치겠다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30∼80㎜며 남부는 100㎜ 이상, 산지는 200㎜ 이상 많은 비가 내리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보됐다.

   
   

제주공항에는 강풍·윈드시어 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항공편 운항에 일부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안전 문자 메시지를 통해 "많은 비와 강풍, 풍랑이 예상되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에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기상청 속보] 2019년 5월 27일 10시 10분 발표
< 강수 현황과 전망 >
○ 현재, 일부 전남과 경남, 제주도에 호우특보 발효 중

* 주요지점 강수량 현황 (26일 18:00부터 27일 10:00 현재, 단위: mm)

- 전라도: 진도군 105.0 보성 90.0 관산(장흥) 90.0 완도 84.8 포두(고흥) 76.5 순천시 68.0
- 경상도: 남해 69.0 하동 60.0 지리산(산청) 59.5
- 제주도: 영실(서귀포) 345.5 색달(서귀포) 153.0 새별오름(제주) 145.0 금악(제주) 131.5

○ 오늘 제주도와 남해안, 지리산 부근 시간당 20mm 이상 강한 비와 함께 매우 많은 비, 천둥.번개 곳, 해안과 강원산지 중심 바람 매우 강, 그 밖의 내륙 강,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 유의
 
기상특보-27일 오전 10시 발표
  강풍경보 : 흑산도.홍도
o 강풍주의보 : 울릉도.독도, 울산, 부산, 인천, 제주도, 경상남도(남해, 고성, 거제, 사천, 통영, 창원), 경상북도(경북북동산지, 울진평지, 경주, 포항, 영덕), 전라남도(거문도.초도, 무안, 진도, 신안(흑산면제외), 목포, 영광, 함평, 영암, 완도, 해남, 여수, 고흥), 충청남도(당진, 서천, 홍성, 보령, 서산, 태안), 서해5도, 경기도(안산, 화성, 평택, 김포, 시흥), 전라북도(김제, 군산, 부안, 고창)
o 풍랑주의보 : 제주도전해상, 남해서부전해상, 남해동부먼바다, 남해동부앞바다(거제시동부앞바다, 경남서부남해앞바다, 부산앞바다), 서해전해상, 동해남부전해상
o 호우경보 : 제주도(제주도산지, 제주도북부)
o 호우주의보 : 제주도(제주도남부, 제주도동부, 제주도서부), 경상남도(남해, 고성, 산청, 하동, 김해, 창원), 전라남도(장흥, 완도, 해남, 강진, 순천, 광양, 여수, 보성, 고흥)

(1) 강풍 예비특보
o 05월 27일 오후 : 강원도(강원북부산지, 강원중부산지, 강원남부산지, 정선평지, 삼척평지, 동해평지, 강릉평지, 양양평지, 고성평지, 속초평지, 태백)
(2) 풍랑 예비특보
o 05월 27일 오후 : 동해중부전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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