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회적경제 국제 청년캠프 포스터 | 서울시
 
[서울와이어]서울시가  22일일부터 25일까지 서울시와 전남 구례서 '사회적경제 국제 청년 캠프'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세계 26개국 사회적경제 청년활동가 103명이 '청년, 사회를 소생시키다' 주제로 일자리, 주거, 금융 등 청년들이 직접적으로 겪고 있는 사회문제에 대해 해결방법을 논의한다.

행사는 22일 오전11시 서울시청에서 개막식을 한다. ‘청년들의 실천- 사회적경제로 사회를 변화시키다’를 주제로 청년참가자 전체가 참여하는 토크쇼 형태로 토론을 진행한다.

참가자들은 당일 현장에서 주제를 정한 후 좌장 (시게루 타나카)을 중심으로 한국(신윤예), 남아프리카공화국(넬레 음콰나지, Kwanele Mkhwanazi), 캐나다(필릭스 기루, Felix Giroux)의 청년사회적기업가 3명이 자신들의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의견을 공유하는 자리를 갖는다.

오후에는 서울의 대표적인 사회적경제 현장인 헤이그라운드, 서울혁신파크, ③세운상가, 달팽이집 등을 방문한다.

23일부터 25일까지는 전남 구례에 위치한 아이쿱 자연드림파크에서 캠프가 진행된다. 전체 세션으로 4개국 청년사회적기업가의 사회적·지역적 특징에 따른 아이디어 접근법과 혁신방안, 각자의 도전과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이와 함께 소셜벤처,협동조합,지역사회,사회적금융,주거 등 청년들과 긴밀한 5가지 주요 주제에 관해 청년들이 팀을 이뤄 심도있는 논의를 펼치는 주제별 세션도 진행한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국제사회적경제협의체(GSEF)의 첫 청년 대상 프로그램인 '사회적경제 국제 청년 캠프'는 개인적인 상황이나 여건은 다르지만 전 세계 청년들이 겪고 있는 공동의 문제를 함께 논의하는 뜻 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GSEF는 2014년 서울에서 창립총회를 가지고 출범한 국제기구로, 교류와 연대를 통한 사회적경제 발전을 위해 지방정부와 민간기관이 협력·활동하는 국제협의체이다. 대표적인 회원단체는 서울시, 몬트리올시, 빌바오 시 등 지방정부와 민간 사회적경제 네트워크 등이 있으며, 7월 현재 총 37개 회원 단체가 가입해 활동하고 있다.

[서울와이어 이지혜 기자 hye@seoulwi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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