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올여름 1∼3개 몰려올듯 강수량 240∼295.9㎜/제25호 태풍 '콩레이'/사진=기상청DB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올 여름철 태풍은 평년 수준인 1∼3개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됐다.

 

 

기상청은 '2019년 6∼8월 3개월 전망'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기상청은 올여름 기온은 평년(1981∼2010년 평균)과 비슷하거나 높겠지만, 사상 최악의 폭염이 닥친 작년 수준까지는 아닐 것으로 내다봤다.

   

김동준 기상청 기후예측과장은 "작년처럼 강하고 지속적인 폭염이 발생할 가능성은 적다"고 말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월별로 6월에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겠다.

   

6월 후반에는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릴 때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6월 평균기온은 평년(20.9∼21.5도)과 비슷하거나 높고, 강수량은 평년(132.9∼185.9㎜)과 비슷하거나 적을 것으로 내다봤다.

   

7월 전반에는 저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7월 평균기온은 평년(24.0∼25.0도)과 비슷하거나 높고, 강수량은 평년(240.4∼295.9㎜)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된다.

   

8월에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무덥고 습한 날씨가 되겠지만, 북쪽 찬 공기의 영향을 일시적으로 받을 때가 있어 기온 변동성이 클 것으로 예상했다.

   

대기 불안정으로 강한 소나기가 자주 내릴 것으로 보인다.

   

8월 평균기온은 평년(24.6∼25.6도)과 비슷하거나 높고, 강수량은 평년(220.1∼322.5㎜)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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