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TV 화면 캡처

[서울와이어=정은란 기자] 온라인커뮤니티 워마드가 홍대 누드크로키 사건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워마드는 그간 안중근, 윤봉길 의사를 '한남충', 故 김주혁을 '전복 요정' 등으로 비하해 비판을 받은 바 있다.

특히 워마드는 '미러링'을 앞세워 지나친 남녀 갈등을 조장한다는 비판을 받은 커뮤니티이기도 하다.

앞서 지난해 11월 워마드에는 '어린 남자애들은 무조건 X여야 한다'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오기도 했다. 글쓴이는 미래의 주축이 어린이들이라고 규정하며, 유아, 10대 남성을 구분없이 모두 없애야 숫자 싸움에 유리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나보다 나이가 어린 남자애들만 보면 분노가 끓어오른다. 눈에 닥치는대로 보이는 어린남자XX들을 다 X여 버리고 싶다"는 등의 발언을 내뱉어 뿌리깊은 남성 혐오를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저작권자 © 서울와이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