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이제게장백반

 

[서울와이어 최선은 기자] 따뜻한 날씨와 이슬비가 번갈아가며 초여름에 가까워지고 있는 요즘, 더 더워지기 전 늦은 봄나들이를 떠나려는 이들이 분주히 여행준비를 하고 있다. 목적지는 가까운 근교부터 제주도나 거제도, 통영, 부산 등 전국적으로 다양하다.

 

봄이라고 하기엔 늦었지만 여름이라고도 할 수 없는 애매한 계절, 어중간한 날씨에도 여전히 푸르른 자연을 뽐내고 있는 거제도로 떠나보자. 유명한 외도 보타니아부터 지심도, 바람의 언덕, 도장포 벽화마을 등 감성 넘치는 여행명소는 물론, 갖가지 해산물과 멍게비빔밥, 굴구이 등 입맛 돋우는 별미들을 가득 만날 수 있다.

 

최근 거제도에는 색다른 관광명소가 생겼다. 바로 3월 30일 개장한 거제관광모노레일이다. 감성 가득한 힐링명소들을 다녀가는 것도 좋지만 모노레일을 타며 계룡산의 빼어난 비경을 감상하고, 바닷바람을 맞으며 카트체험을 즐길 수 있는 거제오션뷰카트장에서 스릴을 만끽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거제도에서 또 놓칠 수 없는 것 한가지, 그게 무엇이냐 묻는다면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식도락’이라고 답할 수 있다. 오직 식도락 여행을 위해 먼 곳까지 가는 이들이 있듯, 거제도의 별미 또한 많은 이들의 여행에 있어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으로 꼽힌다.

 

너무 멀리까지 가는 것보다 관광지와 연계한 가까운 곳의 음식점을 찾고 있다면 거제도 맛집으로 알려져 있는 ‘예이제게장백반’을 추천한다. 외도로 갈 수 있는 장승포항의 인근에 자리잡고 있는 이 집은 25년 전통의 게장 전문점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간장게장, 양념게장 무한리필을 즐길 수 있다.

 

무한리필 가능한 게장백반 메뉴 주문 시 간장게장, 양념게장을 비롯해 불뽈락구이, 간장새우, 충무김밥, 성게미역국이 함께 제공되며, 초등학생은 성인가보다 저렴하게 무한리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아이를 데리고 오기에도 부담이 없다.

 

거제 해녀가 직접 공수한 해산물로 더욱 신선한 맛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며, 간장게장, 양념게장, 간장새우는 포장 또는 전화문의를 통해 택배주문도 가능해 어디서든 예이제 만의 싱싱한 게장을 즐길 수 있다.

 

한편 ‘예이제게장백반’은 거제도 대명리조트와 가까운 맛집으로 이외에도 양지암조각공원, 지심도유람선, 거제씨월드 등 거제 가볼만한곳과의 접근성이 좋아, 관광 후 들르기 좋다.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되고 있으며, 예약 및 단체손님 방문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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