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그룹 회장 ‘사회적기업 10만 양병설’ 강연

사진=SK그룹

[서울와이어 유수정 기자] 대한상공회의소가 오는 7월 개최하는 ‘제주포럼’에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초청한다. 그룹 총수를 강연자로 세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31일 재계에 따르면 대한상의는 오는 7월17일부터 3박4일 일정으로 제주 중문단지 내 제주신라호텔에서 개최하는 ‘제44회 제주포럼’에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비롯해 홍남기 경제부총리,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을 초청한다.

 

이번 행사에서 최태원 회장은 CEO 강연을 통해 ‘사회적기업 10만 양병설’을 소개할 예정이다.

 

홍남기 부총리와 성윤모 장관은 각각 ‘한국경제 새로운 성장의 길’과 ‘혁신을 위한 산업활력 회복’이라는 주제로 초청 강연을 한다.

 

이와 함께 올해 다보스포럼의 주제인 ‘세계화 4.0’의 화두를 띄운 스위스 제네바 국제경제대학원의 리처드 볼드윈 교수가 특별 강연자로 나선다. 그는 아이디어와 혁신이 융합하는 ‘세계화 4단계’ 진입의 길목에서 기업이 지향해야 할 미래 핵심 가치에 대한 의견을 내놓을 전망이다.

 

아울러 ▲조용민 구글코리아 매니저 ▲송호근 포항공대 석좌교수 ▲김창경 한양대 과학기술정책학과 교수 ▲김난도 서울대 소비자학과 교수 ▲피터 카펠리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와튼스쿨 교수 ▲박세리 여자골프 국가대표팀 감독 등도 강연자로 연단에 오를 예정이다.

 

한편 1974년 ‘최고경영자대학’으로 시작돼 최고경영자(CEO) 하계포럼의 ‘원조’로 불리는 대한상의 제주포럼은 지난 2008년 제주포럼으로 명칭을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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