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가볼만한 촉제,인천 포레스티벌ㆍ춘천마임ㆍ초정약수등 행사 풍성/사진은 군산 선유도 몽돌해수욕장=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6월의 첫 주말이자 토요일인 1일은 미세먼지도 보통이어서 야외활동 하기에 좋은 날씨를 보이겠다.

 

주말 이틀간 최저온도는 영상 14∼16도, 최고온도는 영상 25∼29도로 한낮에는 초여름 날씨를 보인다.

 

다만 아침 기온은 복사냉각 때문에 떨어지고 낮 기온은 일사에 의해 상승하면서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안팎으로 벌어지겠으니 건강관리에 주의해야 한다.

 

이번 주말엔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는 리듬체조 전 국가대표 손연재등 유명인들과 함께 다양한 운동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는 '시티 포레스티벌' 행사가 열린다.

   

의정부에서 개최하는 독서축제 '다독다독축제'에서 가족과 함께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에도 참여하고 관련 공연을 감상하는 것도 좋겠다.

충북 청주를 찾아 세계 3대 광천수로 꼽히는 초정약수 광천수 탕에 몸을 담가 고단한 일상 속 쌓인 스트레스를 날려보자.

 

군산 선유도와 충무공의 숨결이 서린 여수에서 열리는 문화재 야행을 즐기며 초여름을 반겨보는 것도 좋을듯 싶다.

 

각 지자체 자료와 연합뉴스가 정리한 주요 축제들을 점검한다.

 

수도권 축제로는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는 1일 국내 최초·최대 운동축제인 '시티 포레스티벌 2019'가 열린다.

   

시티 포레스티벌은 도시(City)·숲(Forest)·축제(Festival)를 모두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된 행사로 최신 운동기법으로 건강을 다지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요가, 필라테스, 힙레, 밸런사이클 등 매년 최신 운동프로그램을 스타 트레이너들과 한 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이번 행사에는 리듬체조, 스트롱 바이(by) 줌바, 주짓수 등 새로운 운동프로그램이 추가돼  리듬체조 전 국가대표 손연재, 그룹 플라이 투 더 스카이의 브라이언, 안무가 메이제이 리, 운동 유투버 말왕티브이(TV) 등 유명인들이 참여한다고 한다.

    

 인천시민 참가자들은 주안역과 송도역에서 행사장까지 이동하는 무료 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30도를 넘나드는 이른 더위가 찾아온 요즘 365일 내내 영상 12도를 유지하는 광명동굴에서 열기를 떨쳐보는 건 어떨까.

   

현재 와인레스토랑과 공연장, 각종 전시관을 갖추고 있다.

   

무더운 여름 시원한 피서지로 주목받으며 국내는 물론 외국 관광객들로부터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1일에는 유료 관광객 500만 명 돌파를 기념, 각종 공연과 볼거리를 갖춘 기념식도 열린다.

 

자녀가 있는 가정이라면 경기도 의정부시 경기평화광장에서 열리는 '다독다독축제'를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

   

'책 읽는 사람들, 꿈 익는 경기도'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다양한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체험해볼 수 있다.

 

강원권에선 춘천마임축제가 열리고 있다.

 

춘천마임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도깨비 난장'이 이틀 동안 송암스포츠타운에서 펼쳐진다.

   

 6월 1일에는 오후 4시부터 다음날 새벽 2시까지 밤샘 난장으로 이어진다.'

 

레드문, 불의신전, 아라비안 나이트 등 3개의 굵직한 프로그램이 춘천의 밤을 '핫' 하게 만든다.

   

 

주제공연으로 열리는 레드문에서는 10개국 파이어 아티스트가 합동 퍼포먼스를 선보인다.라이브 DJ 음악에 맞춰 파이어댄스 공연도 눈에 담고, 파이어 댄서들과 함께 파이어 도구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있다.

 

속초 아바이마을에서는 실향민 역사를 기억하고 이들의 아픔을 위로하기 위한 '실향민 역사문화축제'가 오는 2일까지 열린다.

   

남과 북의 역사와 문화의 연결고리를 잇고자 하는 속초시의 노력이 반영돼 올해 처음으로 국비 지원을 받게 됐다.

    

 올해 처음 마련한 '이북 7도 실향가요제'에 윤도현 밴드와 강산에가 출연하는 평화콘서트를 열어 젊은 층에 멀게만 느껴지는 분단과 실향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한다.

 

충청권 축제로는 충북 청주의 세계 3대 광천수로 꼽히는 초정약수 축제가 눈길을 끈다.

 

초정약수는 미국 샤스터, 독일의 아포리나리스와 함께 세계 3대 광천수(鑛泉水)로 꼽힌다.

   

조선왕조실록에는 세종대왕이 1444년 117일간 초정리에 머물며 광천수로 눈병을 치료했다는 기록이 있다.

 

이 광천수를 주제로 한 세종대왕과 초정약수 축제에서는 세종대왕 어가 행차가 재현된다.

   

산초나무 젓가락 만들기, 사군자 부채 그리기, 대장간 체험, 훈민정음 목판 인쇄 체험, 초정약수 족욕·눈 씻기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전국 학생 사생 실기 대회, 세종 전국 학생 백일장도 열린다.

    

  축제 기간 매일 낮 12시부터 오후 7시까지 1시간 간격으로 청주체육관과 고속버스터미널, 청주문화원을 각각 출발해 축제장까지 가는 시내버스가 임시 운행된다.
   

남도에 들러 신선도 반한 절경을 자랑하는 군산 선유도와 충무공의 숨결이 서린 여수에서 열리는 문화재 야행을 즐기며 초여름의 문턱을 넘어보자.

 

전북 군산 앞바다 50㎞ 반경에는 63개의 섬이 모인 '고군산군도'(古群山群島)가 펼쳐져 있다.

   

충무공 이순신의 난중일기에 처음 등장한 고군산이라는 지명은 고려 시대 선유도에 있던 수군의 군산 진(鎭)이 육지로 옮겨 오면서 '옛 군산'이라는 뜻에서 붙여졌다.

   

다양한 개성을 가진 60여개 섬이 늘어선 고군산군도는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풍성해 관광객의 흥미를 자극한다.

   

과거에는 뱃길이 아니면 닿을 수 없었지만, 2017년 새만금방조제가 있는 신시도와 무녀도, 선유도, 장자도를 잇는 왕복 2차선(총 8.77km) 연결도로가 시원하게 뚫려 편하게 오갈 수 있다.'

 

그중에서도 선유도(仙遊島)가 일품이다.

   

2.13㎢의 면적에 해안선이 13㎞에 달하는 섬은 사방이 빼어난 경치를 자랑한다.

    

  선유도의 가장 큰 볼거리는 선유 8경으로 불리는 명소들이다.

 

 부산에선  전국 해수욕장 중 가장 처음으로 해운대·송정·송도 해수욕장이 문을 연다.

   

북적거리고 형형색색 파라솔이 들어차 있는 피서 절정기와는 전혀 다른 한적한 초여름 바다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시기가 지금이다.

   

해운대 벡스코 전시장에서는 국내 최대 미술축제인 '아트 부산 2019' 막을 올렸다. 미술의 바다에 풍덩 빠져보는 것도 좋겠다.'

 

이번 주말 서귀포시 보목포구 일대에서는 자리돔을 소재로 한 '보목 자리돔 축제'가 진행된다.

   

보목자리돔축제위원회가 주최하고 보목어촌계, 보목청년회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섶섬과 서귀포 앞바다를 배경으로 다양한 즐길 거리와 먹을거리를 선사한다.

   

축제 기간 자리돔 맨손 잡기, 보목 바당 고망(구멍) 낚시, 자리돔 포획 현장체험, 보말 잡기, 테우 낚시, 자리돔 가요제, 보목 해안 올레길 탐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자리돔 생태관도 마련된다.

   

행사장에서는 자리돔을 시식해볼 수 있으며 자리구이·자리무침·자리물회 등을 판매해 자리돔으로 만든 다양한 향토음식을 맛볼 수 있다.

    

  이 일대는 제주올레 여행자센터에서 출발해 서귀포매일올레시장, 이중섭거리, 정방폭포, 거믄여해안, 보목포구, 제지기오름, 쇠소깍, 효돈천으로 이어지는 '제주올레 6코스'가 지나는 곳으로 산책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다고 한다.

 

제주의 대표적인 걷기 코스 사려니숲길에서는 '사려니숲 에코힐링 체험행사'가 진행 중이다.

   

사려니숲길은 제주시 비자림로의 입구에서 물찻오름을 지나 서귀포시 남원읍 한남리 사려니오름까지 이어지는 걷기 코스다.

   

경사가 별로 없고 우거진 나무가 초록빛 그늘을 만들어 줘 남녀노소 누구나 걷기 좋다.

   

행사 기간에는 자연휴식년제로 출입이 통제된 물찻오름 탐방이 제한적으로 허용된다.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오름 입구에 도착한 탐방객만 입장이 허용되며, 30분 간격으로 20명 단위로 입장한다.

   

또한 성판악 코스와 사려니오름 코스 등 평상시 출입이 통제된 코스도 행사 기간에 개방되고   주말에는 전문가와 함께하는 숲길 탐방을 체험할 수 있으며 다양한 공연과 북 콘서트도 열려 관광객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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