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서 닭갈비 인기, 매운맛 상품 관련 조리 기구 소개

 

'KANSAI 외식비지니스위크 2018' 전시회의 한국관을 둘러보는 일본인 관람객들

 

[서울와이어 안승국 기자] 정부가 식품한류의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한국식품의 서일본지역 업무용 시장개척을 위해 5월 15일 부터 18일까지 “KANSAI 외식비지니스위크 2018”에 참가하고 있다.

 

이는 외식분야 식자재, 음료, 설비, 서비스가 한자리에 모인 전문 상담 전시회로 이자카야 산업전, 라면 산업전, 우동․소바 산업전, 호텔․레스토랑․카페 산업전 등도 동시에 진행된다.

 

aT 오사카지사는 현재 일본 외식시장의 인기 메뉴인 닭갈비에 최적화된 고추장 소스, 즉석 떡볶이, 매운맛 라면, 냉면, 막걸리, 식자재용 들깨, 연근가루 등을 취급하는 한국식품 수입업체 10개사와 한국관을 구성해 다양한 외식메뉴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또한 관련 바이어 사전 접촉을 통해 조사된 일본 현지 외식업계의 니즈를 반영해 닭갈비용 철판조리기구 등 한국산 식재료를 활용하는 요리에 사용할 수 있는 조리기구 등을 포함한 원스톱 상품소개도 병행한다.

 

한편 일본은 최근 젊은층을 중심으로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해 한국식품과 매운맛에 대한 새로운 소비 붐이 일어나고 있으며, ‘치즈닭갈비’는 일본 외식업계의 대표 메뉴가 된 상황이다.

 

aT 오사카 지사장은 “현재 일본은 젊은 층을 중심으로 새로운 한류 붐이 조성돼 한국 농식품 수출 확대의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여진다"며 "한류의 중심인 외식업계에서 한국산 식재료 활용이 확대 될 수 있도록 식자재 등 외식분야 시장개척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sk1121@seoulwi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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