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치안과 범죄피해자, 지역경제 살리기 관심 유도
선정작품은 Btv·옥수수 등을 통해 VOD로 선보일 예정

SK브로드밴드가 16일 서울·인천경찰청, 연세대학교와 서울·인천경찰청 대강당에서 '청소년 영상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서울와이어 안승국 기자] SK브로드밴드가 서울·인천경찰청, 연세대학교와 손을 잡고 청소년 영상 제작 지원에 나선다. 서울지방경찰청 대강당과 인천지방경찰청 대강당에서 각각 ‘청소년 영상단’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청소년 영상단’은 '살기 좋은 지역사회 만들기'를 목표로 지역사회 내 치안과 범죄피해자에 대한 관심 유도, 지역경제 살리기를 위해 만들어졌으며, 서울 및 인천 중·고등학생 600여명과 연세대학교 학생, 경찰 등을 합쳐 총 700여명 규모로 구성됐다.

이날 ‘청소년 영상단’ 발대식은 서울과 인천으로 나눠 진행됐다. 오전에는 서울경찰청에서 중·고등학생 200여명과 경찰을 포함한 약 250여명이, 오후에는 인천경찰청에서 중·고등학생 400여명과 경찰을 포함한 약 450여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활동에 앞서 발대 선포와 그룹별 대면식, 워크샵 등을 통해 참가의지를 다졌다. 이들은 오는 11월에 열리는 영상제를 포함해 약 7개월간 서울과 인천지역에서 각각 영상단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발대식 이후 서울에서는 오는 30일 영상단을 대상으로 영상제작에 대한 교육이 진행되며, 인천지역에서는 이달 말까지 지역경찰서 현장탐방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다음달 9일부터 이틀간 경찰인재개발원에서 영상단 캠프를 진행하고 이후 1차 영상제작, 중간 평가회, 2차 영상제작, 영상제 등의 순서로 활동이 이어지게 된다.

제작한 영상 중 선정된 우수작품을 IPTV 서비스 B tv와 모바일 동영상 서비스인 옥수수, 페이스북, 블로그 등에 VOD로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경찰은 ‘청소년 영상단’에 영상 소재 제공과 탐방프로그램의 멘토 등으로 활동하며, 연세대학교는 대학생 멘토단과 영상단으로 참여한다.

 

이재호 부문장은 “우리 사회에 보이지 않는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혁신적인 방안이 많이 나오길 기대한다”며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주제 하에 기업, 경찰, 학교 등 지역사회의 다양한 주체가 힘을 합해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이번 사업이 모범사례로 자리 잡기 위해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ask1121@seoulwi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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