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스스로 목숨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 조사


[서울와이어 김정은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 김인식 부사장이 사망했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김인식 부사장은 이날 오전 8시40분께 경남 사천시 소재 자택에서 목을 매 숨진채 직원에 의해 발견됐다.
경찰은 김 부사장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은 방산비리, 채용비리, 비자금 조성 등 각종 비리로 검찰 수사를 받아왔다.
김 부사장은 수사 대상이 아니었으나 최근 하성용 사장이 긴급체포돼 검찰 수사를 받는 상황에 이르자 심적 부담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부사장은 제8전투비행단, 항공사업부KFP사업기획실, 항공사업부사업관리실을 거쳐 2006년 한국항공우주산업 UAE 주재사무소장을 지냈다. 이후 수출본부장, 수출사업본부장을 역임했으며 2016년 정기인사를 통해 부사장으로 승진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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