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마대회, 말 공연, 승마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운영

 

[서울와이어 김정은 기자] 말 문화축제 '2017 말 문화축제'가 오는 23일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과천 소재)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한국마사회는 농림축산식품부 후원으로 말산업 활성화와 승마 대중화를 위한 '2017 말 문화축제 렛츠런파크'를 23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경기도 과천 렛츠런파크 86승마경기장에서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말 문화축제는 인류의 가장 오랜 친구 중 하나인 말(馬)과의 교감을 통해 승마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대규모 말 문화축제다.
승마대회, 말 공연, 말 운동회, 어린이 승마체험 등 연인을 위한 데이트 코스는 물론 아이들과 주말 나들이를 즐기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기획했다.
첫날인 23일에는 화려한 마장마술 경기와 깜찍하고 귀여운 유소년 코스프레 마장마술, 유소년 포니 릴레이, 이벤트 경기가 이어질 예정이다.
24일에는 YH(Young Horse) 국내 승용마 승마경기와 손에 땀을 쥐는 유소년 장애물 단체전, 유소년 코스프레 장애물 승마경기, 이벤트 경기가 펼쳐져 치열한 승부를 겨룬다.
마지막날인 26일에는 국내 최정상급 선수가 참여하는 마장마술, 장애물 단체전 등 고난도 승마경기가 치뤄진다.
말과 사람이 하나돼 관람객들의 오감을 자극하고 재미와 웃음을 선사하는 특별한 말 공연도 하루 2회 진행한다.
말굽을 던져 말뚝에 거는 '홀슈피칭', 말 인형을 타고 경주하는 '스틱홀스' 등 다양한 행사로 구성된 말 운동회와 승마체험도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한국마사회 승마진흥원 박찬욱 원장은 "올해 말문화축제는 승마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마련한 축제"라며 "승마 동호인은 물론 사랑하는 아이들과 연인들이 많이 참여해 넓은 마사회 렛츠런파크를 거닐며 청명한 가을 정취를 즐기고 말과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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