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NS 캡처

[서울와이어=정은란 기자] 5·18 광주민주화운동의 38주기인 오늘(18일)도 광주 심장을 누비는 518 버스가 주목받는다.

광주의 518 버스는 광주민주화운동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만들어진 노선이다. 시립공원묘지, 공원묘지, 국립 5.18민주묘지, 광주역, 4.19 기념관, 국립아시아문화전당(구 전남도청), 5.18기념문화센터 등 518 광주민주화운동 역사가 숨쉬는 곳곳을 지나고 있다.

특히 금남로를 통과하는 518버스의 코스는 특별하다. 과거에도 현재에도 시민들의 목소리가 집결하는 공간이다. "계엄 해제"를 부르짖으며 항의했던 공간은 518버스 노선으로 살아 숨쉬고 있는 것이다.

한편, 한편,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행사가 열리는 오늘(18일)은 기념식장인 국립5·18민주묘지 방면으로 운행하는 518번 버스가 기존의 68회에서 22회 늘려 운영되고 있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낙연 국무총리가 참석해 감정에 북받친 기념사를 낭독해 화제에 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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