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착공, 2019년 하반기 준공 예정

 

[서울와이어 염보라 기자] 서울 강서구 화곡동에 역세권 청년주택 429세대가 공급된다.
서울시는 강서구 화곡동 우장산역 인근에 들어설 역세권 청년주택 사업에 대해 기업형 임대주택(역세권 청년주택) 공급촉진지구 지정, 지구계획 승인 및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을 통합해 지정·승인 고시했다고 22일 밝혔다.
강서구 화곡동 역세권 청년주택 사업은 5790.30㎡ 부지에 지하 3층, 지상 15층 규모로 청년주택 총 429세대를 공급하는 사업이다.
429세대 중 민간임대주택(뉴스테이)은 342세대, 공공임대주택(행복주택)은 87세대로 구성된다. 이중 전용면적 △17㎡형 65세대 △23㎡형 195세대 △43㎡형 169세대가 건립된다.
또한 청년주택 지상 2층에는 지역주민의 문화생활 및 청년활동을 지원하는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총 커뮤니티 시설 면적은 1472.33㎡다. 주민커뮤니티 시설은 863.93㎡, 청년커뮤니티 시설은 608.40㎡ 규모로 들어설 계획이다.
특히 청년커뮤니티 시설은 가칭 '무중력지대 강서'로 조성해 청년의 자기 주도적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고 활력을 제고할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현재 시가 청년활동 지원과 청년문제 해결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무중력지대는 금천구에 '무중력지대 G밸리'와 동작구에 '무중력지대 대방동' 2개소가 운영 중이다.
이번에 새로 설치될 '무중력지대 강서'에는 북카페 등 독서공간, 각종 회의 및 교육을 위한 다목적공간, 소규모 모임 등을 위한 휴게공간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앞으로 시는 25개 자치구에 각 1개소씩 청년 다수가 활용 가능한 다목적시설(무중력지대+청년문화예술시설)을 조성해 청년활동 거점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서울시 정유승 주택건축국장은 "강서구 화곡동 역세권 청년주택이 이 지역 일대의 청년 플랫폼 역할을 해 지역사회와 연계된 다양한 청년활동이 이뤄지고 지역경제의 활성화에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본 사업은 12월 중 공사 착공해 2019년 하반기 준공 예정이다.

<사진= 화곡동 청년주택 조감도, 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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