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낙지 삼척점

 

[서울와이어 최선은 기자] 강원도 관광하면 속초나 양양, 강릉을 떠올리지만 사실 동양의 나폴리라 불리는 장호항이 숨어있는 삼척 또한 반드시 찾아봐야 할 명소 중 하나다.

 

깨끗하고 맑은 물로 유명한 동해에서도 장호항 일대는 스노클링과 투명 카약을 즐길 수 있는 명소로 인기가 높다. 해안을 따라 기다랗게 놓인 레일을 달리는 해상레일바이크 역시 삼척의 빼놓을 수 없는 즐길거리 중 하나다.

 

지난해 9월에는 용화리부터 장호리를 잇는 삼척해상케이블카가 개통, 이제는 하늘에서도 삼척 앞바다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케이블카는 문을 연지 두 달 만에 이용객이 10만명을 넘었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 케이블카는 총 두 대이며 한 대당 32명까지 탑승이 가능하다. 운행시간은 편도 10분 이내이며 선로 길이는 874m다.

 

삼척은 다양한 즐길거리 외에도 아름다운 볼거리로 가득하다. 오십천 장미공원 일대에서는 이달 18일부터 22일까지 삼척 장미축제가 열린다. 아름답게 펼쳐진 장미 밭은 관광객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거리 장미꽃 퍼레이드, 물총 싸움, 아트 프리마켓 등도 관광객들의 발길을 붙잡는다.

 

남한에서는 가장 규모가 크고 복잡한 구조를 지닌 노년기 동굴인 환선굴, 삼척의 폐교를 단장해 만든 미로공원, 바닷가 근처 산책로가 인상적인 이사부 사자공원, 남근을 조각해 놓은 해신당 공원 등도 찾아볼만한 삼척의 관광지다.

 

관광지 인근에 위치한 강원도 삼척 맛집 '착한낙지 삼척점'은 보양식인 낙지를 이용, 다양한 요리를 제공한다. 주메뉴는 낙지볶음, 낙지전골, 연포탕, 산낙지, 낙지해물파전 등이다.

 

대표메뉴인 낙지볶음은 칼칼하고 매콤해 봄철 잃어버린 입맛을 찾기에 제격이며 산낙지에 키조개, 새우, 게 등 해산물을 넣어 시원하게 끓인 낙지전골은 술안주로 맞춤이다.

 

낙지덮밥을 주문하면 곤드레밥이 함께 나온다. 연포탕이나 낙지만두는 맵고 자극적인 음식을 피해야 하는 어린이나 노약자에게 좋다. 산낙지는 가게에 설치된 수족관에서 주문 즉시 잡아 내기 때문에 신선하다.

 

이 식당은 유명 리조트인 삼척 쏠비치 옆에 위치한 맛집으로 관광객들은 물론 현지인들도 많이 찾는다. 특히 주말이나 식사 시간에 맞춰가면 줄을 서야 할 정도로 손님이 많기 때문에 피크시간에는 예약을 하고 가는 것이 좋다.

 

넓은 주차장과 20여개의 테이블을 갖춰 회식 또는 모임을 위한 단체손님 예약도 가능하다. 영업시간은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9시까지다. 평일에는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브레이크 타임을 가지므로 이 시간대에는 식사가 불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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