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검단신도시 상업용지 매각 흥행…평균낙찰률 160%

[서울와이어 최형호 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LH·사장 변창흠)는 지난 3일 진행된 인천 검단신도시 내 일반상업용지 입찰을 진행한 결과 19필지 중 8필지가 평균낙찰률 160%를 달성했다고 5일 밝혔다.

LH는 이번 상업용지의 공급예정 금액이 3.3㎡당 평균 1313만원으로 일반 실수요자를 대상으로 공급했다고 설명했다. 대상토지는 인천지하철 1호선 신설역과 서울로 진입하는 원당-태리 간 도로 시점부가 인근에 위치해 역세권 우량토지로 평가 받았다.

검단신도시(1단계)는 현재까지 8개 블록, 9600여세대의 아파트분양이 완료됐고 2021년 6월 이후 본격적인 입주가 시작될 예정이다. 향후 1단계 구역은 3만3000여가구, 신도시 전체로는 7만5000여가구가 계획돼 있어 풍부한 배후수요를 갖출 것으로 LH는 보고 있다.

지난 5월20일 인근에서 분양한 파주운정3지구 공동주택용지(A11, A32BL) 역시 30: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LH 관계자는 "공동주택용지에 대한 건설업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인근에 개발 중인 파주운정3지구의 경우 청약과열 방지를 위한 신청자격 강화 등의 조건에도 불구하고 주요 건설사들이 참여해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에 공급한 상업용지 등 검단신도시에 조성되는 토지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LH 인천지역본부 검단사업단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