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김수진 기자]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김영준, 이하 콘진원)과 ‘EBS 스페이스 공감’(사장 김명중, 이하 EBS)이 국내 대중음악 우수 신인 뮤지션을 발굴, 지원하여 음악 산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2019 EBS 헬로루키 with KOCCA’의 하반기 지원자를 공개 모집한다.

 

지난 상반기 모집에는 총 387팀의 재능 있는 신인 뮤지션들이 참여했다. 이 중 ▲재즈 신에서 주목받는 신성 ‘김성화 그룹’, ▲만능 힙합 뮤지션 ‘DAMYE(담예)’, ▲독특한 밴드사운드로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애리(AIRY)’, ▲따뜻한 공감을 노래하는 싱어 송라이터 ‘오열(OYEOL)’,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예측불허의 무대를 보여주는 포스트록 밴드 ‘모노디즘’까지 총 다섯 팀이 상반기 ‘헬로루키’로 선정됐다.

 

이번 ‘2019 EBS 헬로루키 with KOCCA’ 하반기 모집은 상반기와 마찬가지로 장르를 불문하고 앨범(EP 혹은 미니 앨범 포함)을 발매한 적이 없거나, 최초로 낸 앨범의 발매가 1년을 넘지 않은 모든 신인 뮤지션(솔로 또는 그룹/밴드)들에게 지원 자격이 주어진다. 지원자 중 소속사가 있을 경우, 해당 소속사는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등록증’을 필수로 보유하고 있어야 하며, 콘진원의 ‘K-루키즈’에 선정된 멤버가 있거나, EBS ‘올해의 헬로루키’ 수상 경력이 있을 경우 응모가 불가하다.

 

지원자들은 1차 음원 심사와 2차 현장 오디션을 거쳐 ‘하반기 헬로루키’로 선정되며, 선정된 5팀은 ‘상반기 헬로루키’와 함께 9월 본선 무대에 올라 결선 진출자를 가리기 위한 경연을 펼치게 된다. 또한 선정팀에게는 ‘EBS 스페이스 공감’ 방송 출연 기회가 주어진다.

 

콘진원과 EBS는 그간 대중음악계의 신성을 찾고, 대중에 알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08년부터 2011년까지 함께 ‘헬로루키’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 그 결과 국카스텐, 장기하와 얼굴들, 잠비나이 등 실력 있는 뮤지션을 대거 발굴했다. 이후 각각 신인 뮤지션 발굴 프로그램인 ‘K-루키즈’와 ‘헬로루키’를 진행해오다, 작년부터 다시 ‘EBS 헬로루키 with KOCCA’를 협력하여 진행하고 있다. 콘진원과 EBS는 본 사업을 통해 최근 인디 신에서 가장 주목받는 기대주인 ‘우주왕복선싸이드미러’, ‘SURL(설)’, ‘데카당(DECADENT)’을 발굴해내기도 했다.

 

‘2019 EBS 헬로루키 with KOCCA’ 하반기 모집 기간은 6월 3일(월)~7월 12일(금)까지이며, 자세한 내용은 콘진원 홈페이지나 EBS ‘스페이스 공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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