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위), 스트레이 키즈(JYP엔터테인먼트 제공)

 

[서울와이어 염보라 기자] 걸그룹 트와이스가 JYP의 효녀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하이투자증권은 21일 JYP엔터테인먼트(035900)에 대해 “트와이스의 컴백으로 제3차 한류가 가속화 될 것”이라며 “이와 함께 신인 보이그룹 스트레이트 키즈와 보이 스토리 데뷔로 성장성이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트와이스의 경우 따라하기 쉬운 곡으로 팬덤과 대중성을 함께 잡았다"고 평가하며 "국내와 일본에서 히트로 인한 앨범, 공연, 광고 등이 동사 실적 성장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트와이스는 4월 9일 컴백과 동시에 국내는 물론 일본, 싱가포르, 쿠알라룸프르, 방콕 등으로 해외 투어를 이어간다"며 "10~20대의 3차 한류는 유튜브와 SNS를 통해 확산돼 국가 간 정세보다는 본인 취향 중심인 만큼 그 지속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갓세븐에 이어 4년만에 선보이는 스트레이 키즈와 보이 스토리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그는 스트레이 키즈에 대해 "방탄소년단의 성공은 소통과 진정성에서 나오는데, 스트레이 키즈도 유튜브 등을 통해 소통하면서 글로벌 팬덤을 확보하고 있고 자신들의 생각을 곡으로 직접 씀으로써 팬들과 친밀 관계를 높이고 있어 성공 가능성이 높아보인다"고 봤다. 

9월 데뷔 예정인 보이 스토리에 대해서는 "중국을 타깃으로 한 보이그룹"이라고 설명하며 "현재 프리데뷰 기간을 거치면서 팬덤을 구축 중인 상황으로 향후 중국에서의 성장성이 부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보통 데뷔 후 7년 계약이 이뤄지는 데 이때까지는 소속 연예인의 흥행성이 검증되지 않았기 때문에 당연히 (매니지먼트사의)분배비율이 높을 것"이라며 "올해 갓세븐 데뷔 5년차, 트와이스 데뷔 3년차인 만큼 활약이 해를 거듭할 수록 JYP의 수익성은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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