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연합뉴스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가 한진그룹 조양호 전 회장 퇴직금과 조원태 회장 선임의 적법성을 따져보기 위한 감사인 선임을 법원에 신청했다는 소식에 한진그룹 관련 종목들이 5일 동반 상승했다.

   

이날 한진칼우는 전날보다 18.60% 급등한 6만1200원에 마감했다.

   

대한항공우(15.29%), 한진칼(5.44%), 한진(2.69%)도 동반 상승했다.

   

앞서 KCGI 측은 한진칼과 한진에 대해 조사할 검사인을 선임해달라고 전날 서울중앙지법에 신청했다.

   

KCGI 산하 투자목적회사 그레이스홀딩스와 엔케이앤코홀딩스는 고(故) 조양호 회장 퇴직금·퇴직위로금 지급 관련 규정에 관해 주주총회나 이사회 결의가 있었는지 등을 조사하기 위해 검사인을 선임해달라고 신청했다.

   

아울러 조원태 회장 선임 안건이 이사회에서 적법하게 상정돼 결의가 이뤄졌는지 검사인이 조사하게 해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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