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기획 인터뷰] 일체형 컴프레서 개발과 렌탈서비스로 시장선도 ‘플루이드콤프(주)’ - 서울와이어
[스타트업 기획 인터뷰] 일체형 컴프레서 개발과 렌탈서비스로 시장선도 ‘플루이드콤프(주)’
[스타트업 기획 인터뷰] 일체형 컴프레서 개발과 렌탈서비스로 시장선도 ‘플루이드콤프(주)’
  • 김수진 기자
  • 승인 2019.06.07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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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압축기를 제조하고 판매하는 플루이드콤프(주)의 정다정 대표(사진=플루이드콤프)
공기압축기를 제조하고 판매하는 플루이드콤프(주)의 정다정 대표(사진=플루이드콤프)

 

[서울와이어 김수진 기자] 세계적으로 에너지 절감의 중요성이 화두로 떠오르는 요즘, 주목받고 있는 대체 에너지 중 하나가 압축공기다.

 

공기를 압축하여 압축된 공기를 방출하거나 이 에너지를 이용하여 기계를 작동하게 하는 것이 바로 ‘컴프레서’다. 컴프레서는 에이컨, 냉장고, 보일러, 자동차 등 우리의 일상 속 광범위한 영역에서 사용되고 있다.

 

공기압축기 전문 회사 ‘플루이드콤프(주)’(대표이사 정다정)는 이러한 컴프레서를 제조하고 판매하는 스타트업으로, 창업 2년 만에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공간 디자인을 전공한 정다정 대표가 컴프레서 기업을 창업하게 된 이유는 공기압축기 전문기업에서 보낸 6년이라는 근무 경력이 크게 작용했다. 정 대표는 입사 후 다양한 팀에서 다양한 업무를 해내며 컴프레서에 대한 전반적인 경험을 쌓았는데, 이게 바로 압축기분야의 창업을 할 수 있는 힘이 되었다.  

 

특히 영구자석 동기모터 스크류 컴프레서에 대해 알게 된 그는 모터 효율이 뛰어나고 가성비가 좋은 아이템에 대한 확신을 얻어 2017년 3월 개인사업자로 개업 후 2018년 1월 법인을 설립하게 되었다.

 

정다정 대표는 “플루이드콤프는 공기압축기를 제조하고 판매하는 업체로 영구자석 동기모터와 전용 앤드를 핵심부품으로 사용하여 에너지를 보존하는 동시에 전력 단위당 더 많은 공기를 공급하는 고성능 고효율 압축기를 공급하고 있다”며 “4차 산업혁명에 발맞춰 컴프레서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하여 업계를 선도하며, 고객들의 니즈에 부응하는 부지런하고 똑똑한 컴프레서 전문 스타트업 업체”라고 설명한다.

 

플루이드콤프(주)는 국내 생산과 해외 OEM 생산을 병행하고 있으며, 컴프레서 업계 10년 이상의 경력을 지닌 전문 인력과 경기인력개발원에서 다양한 설계 프로그램 교육을 이수한 신규인력을 채용하여 신제품 개발은 물론, 기존 제품의 성능 업그레이드 또한 꾸준히 진행 중이다.

 

그동안 콤프레셔 제품들은 많이 있었지만, 플루이드콤프(주)가 주목받고 있는 이유는 바로 에어탱크와 드라이어가 모두 내장된 30마력의 일체형 제품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기 때문이다. 

 

2019년 1월에 개발 완료된 일체형 PM스크류 컴프레서 'VF-30PACK’은 국내 최초로 개발된 일체형 30마력 컴프레서다. 에어탱크+드라이어+필터 일체형으로 공간 효율이 좋으며, 현장에 설치하여 사용이 용이하도록 설계되어 설치공사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현장 사용의 소음을 줄이기 위해 62dB의 저소음 제품으로 개발했고, 고온의 열악한 환경에서도 트립되지 않으며 성능은 높이고 전력요금은 낮췄다. 이 제품은 컴프레서 모니터링 시스템 애플리케이션과 연동이 가능하며, 제품 특허 출원 및 디자인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

 

 

국내 최초로 개발된 에어탱크+드라이어+필터 일체형 30마력 컴프레서 'VF-30PACK’(사진=플루이드콤프)
국내 최초로 개발된 에어탱크+드라이어+필터 일체형 30마력 컴프레서 'VF-30PACK’(사진=플루이드콤프)

 

'일체형 PM스크류 컴프레서 VF-30PACK'는 중소기업벤처진흥공단에서 지원하는 39세미만의 청년창업가들을 위한 청년창업사관학교 2018년 8기 경기북부 청년창업사관학교 입교 후 사업화 과제로 개발한 제품이며, 현재 2019년 9기 경기북부 청년창업사관학교에 추가과정으로 입교하여 일체형 50마력 PM컴프레서 개발도 진행 중이다. 정다정 대표는 50마력 제품 개발이 완료되면 일체형 컴프레서 렌탈 서비스를 도입한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

 

컴프레서업계에서 다소 획기적이라고 볼 수 있는 렌탈서비스 도입에 대해 정 대표는 “렌탈 서비스를 도입하면 고객사의 컴프레서 설비 초기 투자비용이 약 96% 감소되며,  정기적인관리 서비스를 이용하여 유지보수의 부담 또한 줄어들게 된다"고 설명한다.

 

창업 2년, 아직 신생업체인 ‘플루이드콤프(주)’가 컴프레서 업계에서 적지 않은 반향을 일으키는 가장 큰 이유로는 ‘가성비’와 ‘높은 에너지 효율성’을 꼽을 수 있다.

 

플루이드콤프의 주력 상품들은 영구자석 동기모터를 핵심부품으로 사용하고 있고, 모터 효율등급 IE4의 영구자석 동기모터는 보호등급 IP65등급으로 내구성을 자랑하며, 일정한 압력을 제공한다.

 

에너지 효율이 높은 영구자석 동기모터를 적용하여 제품 효율성의 핵심인 압축기의 효율, 모터의 효율, 제어기술을 명확히 구현하고 있어 매우 우수하다. 또 인버터를 탑재하였고, 최대 40%의 에너지 절감 효과를 볼 수 있으며 낮은 온도 상승과 180도의 고온에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물론 모터수명 연장을 보장하는 내구성도 좋다.

 

시장 반응도 고무적이다. 지난해에는 매출 5억을 넘겼고, 올해는 아직 상반기가 남아있는 상황에서 3억을 넘겼다. 주거래 대리점 사장들은 물론 고객사의 반응 또한 좋다.

 

정다정 대표는 올해의 시장 예측에 대해 “경기 침체로 인해 시장경제가 좋지 않지만, 올해 10월부터 공기압축기 고효율 인증제도를 실시하여 향후 에너지 효율이 높은 컴프레서의 판매는 증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조심스럽게 낙관한다.

 

그는 이어 “철저한 품질관리는 물론 전국 각지의 대리점과 판매점을 통한 신속한 사후 관리를 통해 서비스를 향상 시키며, 꾸준한 대리점 모집으로 판매네트워크를 확장시키고자 한다”며 “절감된 전력비용으로 제품 구매 가격을 대체하는 프로모션 및 렌탈서비스를 도입하여 적극적인 시장진출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플루이드콤프는 일체형 PM 컴프레서 50마력을 개발 완료하고 렌탈서비스의 기반을 다지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정 대표가 앞서 언급한 것처럼 판매 네트워크의 확장을 통해 고객사의 편의성 및 시장점유율을 향상시키는 것도 주요 목표다.

 

기술력과 정보력으로 업계를 선도하며, 새로운 기술을 융합하여 효율성과 편의성을 높이는 시도를 계속해나가는 것이 컴프레서 스타트업 플루이드콤프(주)가 꿈꾸는 장기적 비전이다.

 

sjkimcap@seoulwi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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