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후(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2019 국제축구연맹(FIFA) 프랑스 여자 월드컵 개막전 한국과 프랑스의 경기를 앞두고 윤덕여 감독이 기자회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한국 여자 축구 대표팀이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 2회 연속 16강에 도전한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오는 8일 오전 4시(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우승후보 프랑스와 2019 여자 월드컵 조별리그 A조 1차전이자 대회 개막전에 나선다.

   
   

윤 감독은 프랑스와의 대회 개막전을 하루 앞둔 7일(한국시간)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힘들었던 준비 과정을 이제 경기장에서 펼쳐 보일 때"라며 "최선의 경기력을 보여줄 거라는 확신이 있다"고 말했다.

      

윤 감독은 "프랑스가 이번에 우승을 목표로 하는 거로 알고 있다. 개막전이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거라 생각하지만 우리도 월드컵을 경험한 선수가 다수 포함돼있다. 뒤지지 않으리라 생각한다"며 각오를 내보였다.

 
 

주장 조소현(웨스트햄)은 "큰 대회에서 강팀과 붙는 것 자체가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예전엔 체격으로 강하게 밀고 들어오는 선수들을 피하기도 했지만, 잉글랜드에서 강하고 빠른 선수들을 상대하며 많이 해소했다"면서 "그런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월드컵에서도 좋은 플레이를 보일 수 있을 것"이라며 해볼만하다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FIFA 랭킹 4위의 강호 프랑스는 역대 여자 월드컵 중 2011년 독일 대회 4위가 최고 성적이다.

   

이번 대회에선 우승까지 노리고 있다.

 

개최국 프랑스의 코린 디아크르 감독은  6일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내일 경기도 간절하게 승리를 바란다"면서 "체력과 정신적으로 모두 완전히 준비됐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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